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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유괴범' 가짜뉴스에 골머리 앓는 인도… 폭행 사망사고도
'아동유괴범' 가짜뉴스에 골머리 앓는 인도… 폭행 사망사고도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8.06.1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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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가 가짜 뉴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경찰은 최근 가짜 뉴스로 인해 2명의 피해자가 또 생겼다고 밝혔다고 BBC뉴스는 보도했다.
최근 인도가 가짜 뉴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경찰은 최근 가짜 뉴스로 인해 2명의 피해자가 또 생겼다고 밝혔다고 BBC뉴스는 보도했다.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인도에서 가짜뉴스로 인한 두 명의 희생자가 또다시 나왔다.

1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최근 아동유괴범에 대한 소문으로 인도 아쌈 북동쪽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길을 물은 두 남성이 마을 주민에게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최근 왓츠앱을 통해 아동유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됐는데 이 남성들을 아동유괴범으로 오해한 주민들이 공격을 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 두 남성은 유괴범이 아니라 아삼 구와하티시에 거주하는 음향 기술자와 디지털 아티스트였다. 

이 가짜뉴스는 무슬림 폭도들이 흰두교 소녀를 추행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포함되어 있고, 또 오후 11시 이후에는 이러한 아동유괴범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가짜뉴스 때문에 시민들은 신상을 알기 어려운 처음 보는 여행객들을 '아동유괴범'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게 외신들의 지적이다.

이같은 가짜뉴스가 인도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인명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도의 하이데라바드시에서 폭도로 변한 주민들의 공격으로 한 트렌스젠더 여성이 사망하고 3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 주민들은 왓츠앱을 통해 이 4명의 피해자들이 아동유괴범이라고 주장하며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이러한 소문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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