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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공장 풀 가동…900만대 생산 돌파
현대차, 인도공장 풀 가동…900만대 생산 돌파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06.12 11:1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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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공장을 풀가동시키며 현지 생산을 늘려가고 있다. 사진은 인도 전략형 모델 '크레타'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공장을 풀가동시키며 현지 생산을 늘려가고 있다. 사진은 인도 전략형 모델 '크레타' (사진제공=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공장을 풀가동시키며 현지 생산을 늘려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인도공장 가동률은 올 1분기 109.2%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만 하더라도 100%를 넘지 못했지만 올해 가동률이 크게 늘면서 해외공장 가운데 생산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 중 하나로 나타났다.

실제 현대차의 인도공장은 1분기 17만6000여대를 생산해 전년 대비 9.6%나 늘었다. 30% 넘게 줄어든 미국공장 등을 고려하면 인도는 역시 현대차의 '효자시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의 주요 신흥시장인 러시아도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1998년 '쌍트로'를 시작으로 인도 공략에 나선 현대차는 현지 생산 19년여 만에 누적 생산량 800만대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인도 국민차 반열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 16%대로 업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800만대 생산은 현대차의 해외 공장 가운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룬 성과다. 앞서 해외공장 최초로 5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인도공장은 부품의 공용화, 표준화로 단일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차종의 혼류생산이 가능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조립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의 인도공장은 수출기지로 점차 변모하면서 향후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현재까지 생산된 800만대 가운데 약 530만대가 현지에서 판매됐고, 나머지 270만대는 아프리카, 중동, 남미, 아시아 등으로 수출됐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전기차를 포함해 9종의 신차를 선보이고 인도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우선 올 하반기 i10과 크기가 비슷한 소형 해치백(프로젝트명 AH2)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 AH2는 현대차가 인도에 출시하는 첫 번째 신흥국 전용 소형 해치백 모델로, 1.1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1.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프로젝트명 'QXi'로 알려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도 출시한다. 신차와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도 밝힌 상태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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