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06-21 19:00 (목)
삼성전자 2분기 실적, '갤럭시'가 발목..."최악은 아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갤럭시'가 발목..."최악은 아니다"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6.12 14:34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예상보다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최악의 시나리오만은 피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핵심 모델인 갤럭시S9 판매량이 주춤하겠지만, 반도체 슈퍼호황이 2분기에도 이어지면서 IM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의 실적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라 올해 2분기 14~15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전망치보다 5000억원 가량 하락한 수치다.

영업이익 하락 전망의 가장 큰 원인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판매 부진이다. 올해 예상되는 갤럭시S9 출하량은 약 3000만대 수준으로 갤럭시S3 이후 역대 최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축소의 대부분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어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IM부문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4500억원 감소한 2조2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M부문은 지난해 2분기 4조600억, 지난 1분기 3조7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16일 출시된 갤럭시S9은 전작 대비 별다른 개선 사항이 없었음에도 1분기 초도 출하는 양호했다”며 “다만 실제 판매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출하량이 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14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S9의 판매 부진으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반도체 부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슈퍼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효과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매출액 60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58% 증가한 수치다.

2분기에도 반도체 부문에서만 12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낸드 플래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1분기를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여전하다. ckh@asiatime.co.kr


관련기사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