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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친환경車 부품으로 간다"...현대제철, 미래 블루오션은 '이것!'
"우린 친환경車 부품으로 간다"...현대제철, 미래 블루오션은 '이것!'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8.06.13 02:2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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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공장 추가 신축
전기차 배터리 보호재도 생산·공급
자체 고부가 소재 개발에 역량 집중
현대제철이 충청남도 당진에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추가 양산설비를 짓고 있다. 사진은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충청남도 당진에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추가 양산설비를 짓고 있다. 사진은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제철)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철강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친환경차 부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세계적인 친환경차 개발 추세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현대차라는 확실한 매출처가 있는 만큼, 기초체력과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판단아래 관련 부품 사업 확대·투자에 조직의 역량을 집결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충청남도 당진 송산2산업단지에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양산설비를 짓고 있다. 공장이 완성되면 연간 최대 80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미 현대제철은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금속분리판을 만들고 있다. 현재 현대의 수소차 모델인 넥쏘 등에 공급 중이다. 올해 3월 시장에 나온 넥쏘는 현재까지 사전예약분만 1000대를 넘어선 가운데 수소차의 대중화 가능성도 타진하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 저공해 자동차는 총 9만7486대로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고 올해 1분기에만 1만 7920대가 팔려나가며 전년 동기보다 약 60% 증가, 시장에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사업화에 나서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은 수소전기차에서 연료가 구동력으로 전환되게끔 하는 연료전지 스택(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물을 만드는 주요 장치)의 핵심부품이다. 연료전지 스택은 가솔린이나 디젤 등 화석연료에 의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엔진에 해당하는 부품이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전기차 배터리 보호재도 개발·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달 출시한 세계 첫 소형 다목적스포츠차량(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에 맞춤형 용접(TWB)·핫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고강도 전기차 배터리 보호재를 공급하고 있다.

TWB는 두께·강도 등이 서로 다른 강판을 레이저로 용접하는 기술이다. 핫스탬핑은 섭씨 950도 고온으로 가열된 철강소재를 금형에 넣고 프레스로 성형한 뒤 금형 내에서 급속 냉각시키는 공법을 적용한 것이다.

올해 현대제철은 이 같은 3세대 강판, 핫스탬핑 등 자체 기술을 통해 친환경차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양산 기반을 확보하고 알루미늄 등 새로운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적인 친환경차 개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gija99@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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