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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재상장 첫 날 남북경협 기대감 '한 몸에'
HDC현대산업개발, 재상장 첫 날 남북경협 기대감 '한 몸에'
  • 정상명 기자
  • 승인 2018.06.13 00:00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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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가격 대비 68.6% 상승…"종합 부동산 디벨로퍼 도약한다"
HDC 아이파크타워
HDC 아이파크타워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남북경협 기대감이 고조되는 동안 거래 정지됐던 HDC현대산업개발이 재상장 첫날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받았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주사 전환을 위해 인적분할을 마치고 재상장한 신설법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평가가격 대비 68.6% 상승한 7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지주사인 HDC(존속법인)는 평가가격 4만8650원 대비 32% 가량 하락한 3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개장 전 오전 8~9시까지 매도·매수호가를 접수해 최고호가와 최저호가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HDC의 평가가격은 1주당 4만4850원이었으나 시초가는 7만5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마감 직전 상승세를 보이며 시초가와 같은 금액으로 장을 마쳤다.

그간 응축된 남북경협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범(汎)현대가에 속하는 현대산업개발은 남북경협에 대한 관심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미 현대건설과 한라, 현대엘리베이터 등 대북 사업과 관계가 깊은 범현대가 상장기업은 주가가 급등했다.

본격적인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HDC그룹은 개발·분양의 소비적 사업구도에서 벗어나 도시의 라이프 사이클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는 종합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타 건설사 대비 주택 자체사업 비중이 높다는 점을 보강하기 위해 복합개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택 의존도를 낮추고 일부 상업, 오피스 시설은 직접 운영하면서 실적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첫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의정부 주상복합시설이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과 2020년 파주 서패동 도시개발사업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한다"며 "남북경협 외로도 자체적인 성장 전략이 강화된 HDC현대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지주사 전환 후 HDC그룹 지배구조
지주사 전환 후 HDC그룹 지배구조

  jsm780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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