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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점업 불황에 비은행권 대출 급증
숙박·음식점업 불황에 비은행권 대출 급증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8.06.13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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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보라 기자] 숙박·음식점업 경기가 13년 만에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최근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숙박·음식점업의 대출이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51조2,5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4,644억원 증가했다. 2014년까지 4조원을 밑돌던 숙박·음식점업의 대출 증가액은 2015년 이후 최근까지 4조~5조원대를 이어오고 있다.

부채의 질도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분기 숙박·음식점업 대출 중 예금은행 대출 잔액은 36조4,661억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대출 잔액은 14조7,92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규모는 예금은행이 비은행보다 크지만, 증가액 가운데 60%가 넘는 2조7,443억원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은행권 대출로 예금은행(1조7,202억원)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의 비은행권대출 증가액은 2016년 4분기부터 예금은행 대출 증가액을 웃돌고 있다.

차주의 신용도도 저신용자(7∼10등급) 비중이 14%로 부동산임대업(2%), 제조업(10%), 도매업(9%), 소매업(12%)보다 높다.

이런 가운데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숙박·음식점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93.7로 2005년 1분기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lbr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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