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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UV LED 브랜드 론칭...“준비는 끝났다”
LG이노텍, UV LED 브랜드 론칭...“준비는 끝났다”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6.14 11:0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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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UV LED 패키지 모습.
LG이노텍 UV LED 패키지 모습.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G이노텍이 LED 사업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UV(자외선) LED 전문 독자 브랜드를 론칭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LG이노텍은 14일 UV LED 전문 브랜드 이노유브이(InnoUV)를 공식 론칭했다.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자외선을 의미하는 UV의 합성어로 혁신 UV 기술을 담은 LED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노유브이는 LG이노텍 생산하는 40여 종의 UV LED 패키지와 모듈에 모두 적용하게 된다.

LED는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사업으로 평가되지만, 중국 업체 등이 뛰어들면서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기존 업체간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글로벌 LED 시장에서 LG이노텍은 지난 2015년 4.5%에서 지난해 4.0%로 시장 점유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또 지난해 3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부문에서도 물음표가 켜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UV LED를 전문 분야로 채택하고,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공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기술 리더십은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라 브랜드 육성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공기·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가정용의 경우 정수기, 냉장고 등에 쓰이며 산업용의 경우 대용량 상하수 처리, 대규모 공기 정화 시설, 산업용 경화기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기존 UV램프의 경우 수은을 포함하고 있어 중금속 오염 등의 위험성이 있지만 UV LED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UV LED 시장은 2016년 1억5190만 달러에서 2021년 11억1780만 달러로 일곱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현재 LG이노텍의 UV LED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개발이 완료된 100밀리와트(mW) UV LED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을 3.4초만에 99.9% 없애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150mW, 2019년에는 200mW까지 UV LED 출력을 높혀간다는 계획이다.

통상 업계서는 150~200mW 수준까지 광출력이 높아지면 기존의 UV램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이노넥 관계자는 “UV LED가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광원이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기술로 여겨질 수 있다”며 “이노유브이 브랜드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다양한 분야에 UV LE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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