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09-20 16:35 (목)
[글로벌 블록체인은 지금] "스위스 크립토밸리의 성공? 정부가 답이다"
[글로벌 블록체인은 지금] "스위스 크립토밸리의 성공? 정부가 답이다"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8.06.14 11:43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티아스 미셀 스위스 쥬크주정부 경제장관
기조연설 통해 쥬크주 크립토밸리 소개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스위스 쥬크주가 크립토밸리를 조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기업 친화적인 규제당국의 열린자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마티아스 미셀 스위스 쥬크주정부 경제장관은 14일 서울 소공동 소재 더 플라자 그랜드볼룸(B2F)에서 한국금융ICT융합학회와 글로벌코인평가가 개최한 '글로벌블록체인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14일 마티아스 미셀 스위스 쥬크주정부 경제장관이 '글로벌블록체인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14일 마티아스 미셀 스위스 쥬크주정부 경제장관이 '글로벌블록체인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미셀 장관은 유럽의 중앙에 스위스가, 스위스 중앙에 쥬크주가 존재한다며 현재 주크주에서는 수백개의 블록체인, 금융기업들이 입주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앞으로 스위스 전역으로 크립토밸리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립토밸리는 암호화폐 특성화 지역을 뜻한다.

미셀 장관은 "스위스 중앙정부 경제장관은 지난 1월 스위스가 암호화폐 국가로 발전돼야 한다고 선포한 바 있다"며 "아울러 중앙정부는 정치인, 법률전문가, 기업인,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블록체인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 해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위스 쥬크주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미셀 장관은 "해외 각국에서 블록체인산업이나 암호화폐 공개 등에 대해 금지하거나 일부 허용하는 등 다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쥬크주는 △안정성 △예측가능성 △중립성에 기반해 최대한 적게, 필요한 만큼만 규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는 신기술인만큼 열린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쥬크주의 암호화폐 활용 범위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쥬크주의 경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부가하지 않고 있으며 모든 기업과 개인이 동등한 조세환경을 마련해두고 있다. 특히, 법정화폐 뿐 아니라 비트코인도 법인 설립 자본으로 인정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미셀 장관은 "쥬크주는 블록체인 기반한 개인 ID, 전자투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정부 관계자들 역시 블록체인에 관심 갖고 기업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정부의 규제환경과 더불어 기업 친화적인 규제당국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Who is?>

마티아스 미셸 쥬크주정부 경제장관.
마티아스 미셸 쥬크주정부 경제장관.

마티아스 미셸 장관은 취리히와 로잔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쥬크(Zug)의 재정 부서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그는 변호사 겸 정치가로서 역량을 넓혔다. 2002년에는 자유당의 일원으로 정부 위원회에 선출됐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마티아스 미셸 장관은 쥬크지역의 교육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7년 이후 그는 주크 주의 경제 부처 장관으로 일해 왔다. 스위스의 부처 간 협력에 매우 적극적인 그는 대중 교통의 주정부 이사회 의장 자리에도 올랐다. jjj@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