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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소녀시대 수영이 트럼프 대통령도 선택한 그 차…캐딜락 'XT5'
[시승기]소녀시대 수영이 트럼프 대통령도 선택한 그 차…캐딜락 'XT5'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06.17 14:5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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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중형 SUV XT5는 소녀시대 수영 만큼이나 매력적이다. (사진=천원기 기자)
캐딜락의 중형 SUV XT5는 소녀시대 수영 만큼이나 매력적이다. (사진=천원기 기자)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광고모델로 등장하는 캐딜락의 중형 SUV 'XT5'은 매력이 철철 넘친다.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인 캐딜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될 만큼 미국에서는 럭셔리의 대명사로 통한다. 그중에서도 XT5는 가장 핵심 시장인 중형 SUV의 최전선에 선 모델이다. BMW X3, 볼보 XC60 등 경쟁 차종만 봐도 XT5의 역할이 절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외관은 위풍당당하다. 광고 영상 속 수영이 XT5를 한 눈에 알아보고 설레하는 모습이 이해될 정도다. 전면 그릴에 박힌 방패 모양의 캐딜락 엠블럼은 왠지 모를 자부심을 샘솟게 한다. 참고로 캐딜락의 엠블럼은 17세기 말 미국의 디트로이트를 개척한 프랑스 장군 앙트완 모스 카디야의 가문 문장에서 유래됐다. 캐딜락의 브랜드명도 그의 이름(Le Sieur Antoine de la Mothe Cadillac)에서 따왔다고 한다.

아래위로 길게 뻗은 주간주행등은 캐딜락의 디자인 특징을 담으면서도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옆모습과 뒷모습은 최대한 선을 줄이고 간결하게 디자인됐다. 20인치에 달하는 휠은 체구를 더욱 위풍당당하게 부각시킨다. 특히 날렵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키는 디자인 요소다. 운전석 창문은 A필러 안쪽 깊숙이까지 이어져 운전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배려심이라곤 없을 것 같다"는 미국차의 편견도 이젠 옛말이다.

간결성은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센터패시아는 버튼을 최소화했다. 그에 비하면 오디오 등 각종 조작 버튼이 마련된 스티어링휠은 다소 복잡해 보일 정도다. 센터터널 하단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작은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눈에 띈다. 알칸타라와 가죽 등 고급 소재는 아끼지 않고 곳곳에 적용했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면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소용이 반응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이 엔진은 속도를 높여도 가솔린 특유의 정숙함을 잃지 않는다. 불규칙한 가감속에도 엔진에서 올라오는 소음 스트레스는 거의 느끼지 못했다. 노면을 타들어 가는 주행소음도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만큼 순발력이 뛰어나다. 2톤에 달하는 거구지만, 가속 페달의 반응은 빠르고 민첩하다.

XT5는 고속 주행에서도 SUV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탄탄한 달리기 실력을 뽐낸다. 빠른 속도에서도 노면의 잔 진동을 빠르게 흡수하고, 급커브길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는다. '리얼 타임 댐핑 서스펜션'이 도로와 차량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어떠한 도로에서도 최적의 주행 조건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주행 모드는 투어링, 스포츠, AWD 등 3가지를 지원한다. 특히 4륜 구동인 AWD의 주행 성능은 탁월했다. 일반 도로는 물론 험로 탈출에도 요긴하게 작동했다.

어라운드뷰 시스템을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장비는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고 넘친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캐딜락의 일명 '카메라 미러'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 XT5에도 적용됐는데, 거울을 통해 후방 상황을 전달받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으로 전달받는다. 날씨 등 여러 변수에 따라 후방 시야에 제한적일 수 있는데 캐딜락은 카메라를 이용하면서 환경과 상관없이 정확한 후방 상황을 미러의 LCD 영상으로 전달한다.

캐딜락 XT5의 실내. (사진=천원기 기자)
캐딜락 XT5의 실내. (사진=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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