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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2030 외면하고 최고령자 기간제교사 채용했나?
그들은 왜 2030 외면하고 최고령자 기간제교사 채용했나?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06.17 17:50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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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20∼30대 대거 응시자들을 외면하고 규정까지 어겨가며 69세 최고령자를 계약제 교원으로 채용하는 등 교육 현장의 부적절 행위가 잇따라 드러났다.

17일 충북도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지원청 등 22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중 A 초등학교는 지난 2016년 특수학급 계약제 교원 채용 2차 공고에 10명이 지원한 가운데 20대 6명, 30대 2명 등 젊은 응시자들이 많았는데도 나이가 가장 많은 69세 지원자를 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이 지원자를 뽑기 위해 꼼수를 썼다. 심사표 평가에 40점짜리 '초등교원 경력 기간' 항목을 넣은 것.

계약제(기간제) 교원 임용 상한 연령은 62세이나 응시자가 없어 재공고를 내 지원자가 없는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연령 초과자도 임용 가능하다. 하지만 규정을 어기고 고령의 응시자를 기간제 교원으로 채용한 것이다.

B 중학교의 경우 남은 집행 잔액 189만원을 추가경정예산 편성없이 안마의자 1대를 구매하는데 사용했다.

학교 측은 운동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안마의자를 교직원 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C 사립유치원은 교직원의 사적 경비 220여 만원을 유치원 회계에서 집행으며, 같은 방식으로 D 사립유치원도 90여 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 초등학교에서는 성범죄 경력과 아동 학대 전력을 조회하지 않고, 조회 요청 결과가 회신 되지 않았으나 특수학급 방과후 강사와 방학 중 방과후 강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교육공무직 대체 인력들을 채용하며 채용 신체 검사서를 받지 않고 근로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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