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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대 쩐의 전쟁' 5G 주파수 경매...각 사별 '배수의 진'
'4조원대 쩐의 전쟁' 5G 주파수 경매...각 사별 '배수의 진'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8.06.18 13:4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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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건물내 관계자외출입금지 구역 모습. (사진=이수영 기자)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건물내 관계자외출입금지 구역 모습. (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5G 주파수 경매 둘째날,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3.5GHz 대역 주파수 확보 경쟁 속에서 과연 어떤 통신사가 먼저 백기를 들게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통신사가 부담해야할 이른바 '쩐의 전쟁' 비용도 급속하게 높아지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를 속개했다.

이날 경매 역시 오후 3시까지 결판이 나지 않을 경우 다음날로 이어진다. 경매 진행이 더뎌지고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통신사가 지불해야할 주파수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때문에 하루 빨리 경매를 끝내는 편이 통신사 입장에서는 이득이다.

과기정통부는 입찰 증분을 0.3%에서 최대 0.75%까지 책정하고 경매 분위기에 따라 적용시키기로 했다. 3.5GHz 대역 280MHz의 블록당 입찰 시작가는 948억원으로, 1라운드에서 유찰될 경우 약 2억8000만원~7억1000만원이 오르는 식이다.

경매 라운드가 길어질수록 3사 모두 비싼 값에 5G 주파수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통신 3사의 수싸움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15일 5G 주파수 경매 첫째날은 하루 최대 라운드인 6라운드까지 갔으나 결말나지 않았을 만큼 이통3사간 눈치게임이 치열했다. 블록 한 개당 가격이 957억원까지 올라 최고 입찰가(전체 28개 블록)는 2조6796억원에 달했다. 만약 이날 경매가 다음날로 넘어가면 입찰가는 시작가보다 최대 1500억원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단계 위치 경매 결과와 낙찰받은 28GHz 대역까지 합하면 통신사가 지불해야할 최종 금액은 4조원을 넘길 수도 있다.

한편, 전국망 구축 토대인 3.5GHz보다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한 28GHz 대역 2400MHz 폭은 지난 15일 6216억원에 낙찰됐으며, 3사가 전체 24개 블록을 8개씩 고르게 가져갔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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