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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6월 자전거 사고"…지자체 자전거보험 알고 타니?
"비상, 6월 자전거 사고"…지자체 자전거보험 알고 타니?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8.06.18 15:0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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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보험, 공공자전거보험 통해 피해 보상
자신의 과실로 피해 입혔을 땐 '일배책' 활용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 화창한 6월의 어느날, 직장인 A씨는 오랜만에 자전거를 꺼내 한강 부근의 자전거도로로 라이딩에 나섰다. 맑은 날씨여서 그런지 고가의 자전거는 물론 대여소에서 빌린 자전거, 커플자전거,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각양각색의 자전거로 도로가 붐볐다.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만끽하며 자전거를 타고 있던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요란한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멀리서 사이렌을 켠 앰뷸런스가 자전거 사고 현장으로 향하고 있던 것이다. 순간 A씨는 "자동차는 사고가 나면 보험으로 해결되는데 자전거도 보험이 가능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6월은 연중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사고를 대비해 가입해둔 보험을 꼼꼼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주민을 위해 가입하는 '지자체 자전거보험'에서부터 공공자전거 보험, 개인의 상해보험 등을 활용하면 치료비에서부터 수리비까지 자전거 사고로 인한 비용 걱정을 덜 수 있다.

6월은 연중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가입한 보험을 점검해 사고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사진제공=연합뉴스
6월은 연중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가입한 보험을 점검해 사고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사진제공=연합뉴스

18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6월은 연중 자전거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응급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1~2월은 응급환자가 월평균 800명 수준이지만 날씨가 점점 풀림과 동시에 환자수도 늘어나 6월에는 월평균 4,263명으로 연중 응급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띄는 밝은 색 옷을 입고 특히, 안전모 등 안전장구 착용이 필수적이다. 야간에는 전조등과 반사판을 반드시 부착해 자전거를 운행 중임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 이같은 경우 보험을 통해 비용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가입하는 자전거보험이 대표적이다. 서울시에서는 강북구 등 4개 지자체가 보험에 가입했으며 전국적으로 여러 지자체들이 자전거보험을 가입해둔 상태다.

지자체 자전거보험의 경우 해당 지역 거주민이라면 자동 가입되기 때문에 거주 중인 지역이 해당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지자체 자전거보험은 지자체에 따라 보장이 달라지지만 통상 사망, 사고 후유장애, 상해위로금, 입원위로금, 자전거사고 벌금,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 자신에게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해준다. 개인적으로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이나 상해보험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자전거 운행 중 자신의 과실로 상대방을 다치게 했을 때에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배책보험은 다른 사람에게 인명 혹은 재산상 피해를 줘 법률상 지게 되는 배상책임 손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자전거 사고도 보상이 가능하다. 자신이 직접 가입한 보험이 없더라도 가족이 '가족 또는 자녀 일배책특약'에 가입해뒀다면 동일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자전거 사고를 겪은 B씨는 "가해자 측이 상해보험, 일배책특약 등 가입해둔 보험이 전혀 없던 터라 처음엔 합의금을 얼마나 받아야할지 막막했었다"며 "다행이 가해자의 가족 중에 가족 일배책특약을 가입해둔 분이 계셔 실제 든 치료비와 자전거 수리비는 물론 위자료까지 모두 보상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따릉이 등 공공자전거도 보험에 가입돼 있어 사고 발생시 이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공공자전거는 자신의 상해사망, 후유장해, 치료비는 물론 상대방의 피해를 보상하는 사고배상책임 등 폭넓게 보장한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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