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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꾸라진 상하이지수 "앗, 중국 펀드"…'차이나 쇼크 어게인?'
고꾸라진 상하이지수 "앗, 중국 펀드"…'차이나 쇼크 어게인?'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8.06.21 15:0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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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끝모를 미중 무역분쟁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던 중국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펀드 투자자들은 과거 중국 펀드가 반토막났던 '차이나 쇼크'의 재연 가능성에 불안감에 쌓였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과거와 현재 상황은 전혀 다르다는 분석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된다면 큰 악영향을 받지않고 빠르게 펀드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가파르게 상승했던 중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국펀드 투자자들은 과거 중국 펀드가 ‘반토막’났던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연합뉴스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가파르게 상승했던 중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국펀드 투자자들은 과거 중국 펀드가 ‘반토막’났던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연합뉴스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전일 대비 3.73포인트(0.13%) 하락한 2912.00으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장중 가격 기준으로 5% 가까이 떨어지며 2016년 6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현재 3,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주식펀드도 하락세에 동참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중국주식펀드는 166개로 순자산 규모는 9조225억원이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전날 대비 평균 수익률이 2.76%, 지난주 대비 4.36% 하락했다. 중국관련 펀드인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는 6.51%, 한화ARIRANG합성-HSCEI레버리지 6.40%,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 7.13%,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 7.25% 떨어졌다.

요동치는 중국 증시를 바라보던 펀드 투자자들은 2009년과 2015년에 펀드 투자 원금이 반토막 났던 사태가 다시 일어지는 않을까 수심이 가득하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최연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9년 당시엔 경기자체가 직접 흔들리고 중국이 내부적으로 증시개혁을 시작하면서 금융위기가 찾아왔다”며 “2015년엔 중국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철강과 조선 등의 기업들이 꺾기면서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기업들의 대내적인 체력도 좋아졌기에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변수가 해소된다면 가격적으로는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해 이익이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시장 반응을 살펴보면 미중 무역마찰 고조는 시장에 영향을 주지만 이전과 비교해서는 다소 약한 편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무역이 직접적인 마찰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정적 영향은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은 1,102개 품목 대중국 25% 고관세 부과를 구체화하고 있고 중국은 이에 대응해 상무부가 대미 보복관세 부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2,000억 달러에 대한 추가 대중국 관세 검토 지시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설태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정부가 향후 추가협상 여지를 남겨 두었다는 점과 미국 내 기업들의 반발 가능성, 중국의 보복관세 품목 리스트 등을 고려할 때 미중 무역마찰이 이전보다 더 극단적인 형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예견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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