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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서 발암물질 대량 검출… 인체에서 빠져나가는데 4~5년
대구 수돗물서 발암물질 대량 검출… 인체에서 빠져나가는데 4~5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6.22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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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에서 다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대구 수돗물에서 다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대구 수돗물에서 다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TBC는 대구 수돗물에서 구미공단에서 배출되는 신종 환경 호르몬과 발암 물질이 대구 수돗물에서 다량으로 검출됐다며 검출된 발암물질은 고도 정수 처리를 거쳐도 제거되지 않고 끓이면 농도가 더 높아진다고 단독 보도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합물 대책’ 문건에 따르면 대구 매곡·문산 취수장 검사 결과 낙동강 원수와 정수 수돗물 과불화헥산술폰산(PFOS)수치는 각각 152.1~169.6ppt, 139.6~165.6ppt로 나타났다. 과불화옥탄산(PFOA) 수치는 12.1~19.9ppt, 13.5~16.5ppt였다. 또한 구미 하수처리장에서는 5068ppt의 고농도 과불화헥산술폰이 검출됐다. ppt는 1000t에 1mg을 함유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일일섭취한계량을 과불화옥탄산은 1.0㎍/㎏, 과불화헥산술폰산은 1.5㎍/㎏으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이 발암물질들은 인체에서 양이 줄어즈는데 3.8~5.4년 정도 걸린다.

이번에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발암물질은 과불화화합물(Poly- & Per-Fluorinated Compounds, PFC/과불화헥산술폰, 과불화옥탄산)로 아웃도어 제품과 종이컵, 프라이팬 등 생활용품에 사용된다. 특히 방수나 먼지가 묻지 않도록 하는 제품에 사용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후라이팬이나 종이컵에서 검출된 과불화화합물의 함유량은 ppb(10억분율)의 수준으로 미량이라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PFC는 잘 분해되지 않아 한 번 버려지면 수 백년 남게되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일부 과불화화합물들은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암을 유발해 호르몬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구 수돗물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8월 10일 TBC는 구미공단에서 나오는 방류수가 다이옥신과 항생제 등 각종 독성물질이 낙동강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구미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된 발암물질은 1,4-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kiscezy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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