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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로 '무장' 호텔업 뛰어든 KT, 기존호텔과 뭐가 다를까(上)
ICT로 '무장' 호텔업 뛰어든 KT, 기존호텔과 뭐가 다를까(上)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07.05 18:1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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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호텔의 청사진일까? 아니면, 한 때 반짝하고 끝나버릴 인스턴트식 아이디어에 불과한 '쇼'일까." 미래형 숙박시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실험이 진행됐다. ICT기술과 숙박의 결합으로 일컬어지는 KT의 실험,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가 정식 개관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타임즈는 호텔업에 뛰어든 KT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숙박업소의 진화 방향을 유추해본다. <편집자 주>  

KT로고(왼쪽 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전경(오른쪽 위), 지난 3일 진행된 노보텔 동대문 기자간담회에서 조민숙 총지배인과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이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사진=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제공)
KT로고(왼쪽 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전경(오른쪽 위), 지난 3일 진행된 노보텔 동대문 기자간담회에서 조민숙 총지배인과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이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사진=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제공)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KT의 ICT 기술이 접목된 첫 번째 호텔이 탄생했다. 포화 상태인 호텔 시장에 KT가 'ICT 기술'이라는 카드를 빼들고 도전장을 내민 것.

KT가 설계하고 아코르앰배서더그룹이 위탁운영을 맡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동대문)이 지난 1일 정식으로 개관했다.

노보텔 동대문은 KT가 위탁운영에 나선 만큼 KT의 신기술이 대폭 도입됐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도입된 최신 기술로 무장한 호텔이다.

먼저 노보텔 동대문에는 기본적으로 초고속 KT 기가 인터넷 및 와이파이, KT의 각종 통신 및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 국내 호텔 최초로 에너지 관제센터인 KT-MEG (KT Micro Energy Grid)와 조명 제어 시스템인 LED 센서 제어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화 작업도 시도한다.

KT-MEG는 건물 내 냉난방 시스템이나 전력 시스템 등 총체적인 에너지를 관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호텔 외에도 오피스텔, 아파트,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 가능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T는 노보텔 동대문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솔루션을 ‘호텔’이라는 상황에 특화해 설계했다. 노보텔 동대문에 기존 호텔업계에 없던 인공지능 스피커와 AI를 접목한 컨시어지폰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인공지능 스피커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의 경우 IPTV와 연동하는 가정용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와 달리 호텔 전용 단말로 출시됐다. 음성 명령을 통해 객실 조명과 난방을 제어하거나 수건, 가운 등 어메니티를 신청하는 등 손쉽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한 단계 더 발전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기가지니는 호텔157실, 레지던스137실에 설치됐으며 한국어, 영어 2개국어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외국인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인천공항 및 호텔 로비에서 수령 가능한 호텔 전용폰 'AI컨시어지폰' 서비스도 있다. 호텔로의 직통 통화 및 길 안내, 편리한 데이터 사용은 물론, 서울의 명소와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호텔들이 제공한 핸디 서비스에 ICT 기술을 접목해 진화시킨 것이 차별점이다.

여기에 KT는 향후 노보텔 동대문 객실 내 태블릿을 비치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 방안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AI컨시어지 폰의 경우 현재 가진 기술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를 통해 폭넓은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노보텔 동대문과 인공지능 기술 추가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며, 뿐만 아니라 KT가 개발을 진행하는 다른 호텔들과도 적극 협의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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