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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팔 걷은 은행권…"일자리 두드림, 굿잡"
청년 취업 팔 걷은 은행권…"일자리 두드림, 굿잡"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8.07.05 14:3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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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업은행 이어…신한은행 11월 취업박람회 개최
정부 일자리창출 부응…사회적 책임 다해 이미지 제고 '기대'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은행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자리를 잇따라 마련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은행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자리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은행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자리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1월 '4차 산업 선도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어 멘토단을 포함한 기업 관계자들과 인재들의 취업 매칭을 지원하는 장(場)을 마련한다. 이 자리는 기업과 청년들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원스탑(One-Stop) 일자리 지원 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신한은행이 작년 9월부터 추진중인 '두드림(Do-Dream)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신한은행은 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총 1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연 1회 개최하던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의 공동 개최를 포함해 연 5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5월 24일부터 이틀간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한국무역협회 및 강남구와 공동으로 코엑스에서 '2018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만 21만명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로 금융권 대표 취업박람회로 자리매김 했다.

5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D홀에서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면접의 기회를 잡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5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D홀에서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면접의 기회를 잡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구직자의 취업 지원과 중소·중견 구인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국민은행은 창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KB소호 창업컨설팅'을 제공했다. 'KB소호 창업컨설팅'은 다양하고 실질적인 창업컨설팅과 금융지원 노하우를 접목해 제공하는 국민은행만의 특화 서비스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취업박람회 운영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효과 극대화를 위해 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지원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100만원으로 늘리고,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업은행도 5월말 SK그룹과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인공지능기반 자기소개서 컨설팅', '온라인 인공지능 면접 체험관' 등 최신 면접 기법을 적용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많은 구직자에게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성공률도 높이기 위해 '사전 면접자 매칭', '현장 일자리 매칭', '사후 매칭 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매칭 시스템을 운영했다.

은행들이 취업준비생과 중소·중견기업을 매칭해주는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서다.

시중은행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2,800여명 규모로 채용규모를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750명 규모의 연간 채용 계획을 확정했으며, 신한은행은 하반기 450여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지난해보다 100명이 늘어난 600명을 채용하기로 했고 농협은행은 총 480여명, KEB하나은행은 500명의 신입행원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여기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을 연계해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이미지 제고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간 은행권은 금융지주 회장 셀프연임, 채용비리, 대출금리 부당인상 등으로 이미지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비자들은 물론 정계 등 업권 안팎에서 날선 질타를 퍼붓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 금융업의 순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며 "채용박람회 등 취업난 해소를 위한 활동을 대표적인 미래지향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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