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반영해 직원 화합, 영업지원 개선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현장경영을 통해 직원 화합을 이끌고 있다. 전국 모든 영업본부를 돌며 직원들을 만나 독려하고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손태승 행장이 4개월여간 이동한 거리는 4,500km에 달했다.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손 행장은 5일 호남지역 현장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우리 투게더 톡' 행사를 가졌다.
손 행장은 취임 이후 전 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지난 3월부터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그동안 그는 전국 4,500km을 이동하며 46개 모든 영업본부를 직접 방문해 약 1,000여명의 직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 투게더 톡' 행사에서 청취한 직원들 요청을 바탕으로 '우리 투게더 단체상'과 숨은 일꾼에 대한 시상을 마련해 직원 화합을 격려했다.
또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자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를 도입했다.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는 기업고객과 지점장이 여신심사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설명할 수 있는 제도다.
그는 지난해 12월 취임 후 △영업 현장에서 종무식 △현장 직원들과 공감동행 △영업현장 1일 지점장 △신입행원 '은행장 집무실 초대' △본점 청원 경찰, 환경 미화원 등 숨은 공로자 초청 오찬 △본부부서 팀장 초청 오찬 등 다양한 행사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손태승 행장은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그 어느때 보다 직원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직원들과의 소통 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영업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행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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