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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폼페이오-김영철 회동 '충돌했지만 파국은 아냐'
박지원, 폼페이오-김영철 회동 '충돌했지만 파국은 아냐'
  • 권진안 기자
  • 승인 2018.07.09 09:4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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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폼페이오 만나지 않은 것은 큰 실수
美 즉각적이고 완전한 비핵화 vs 北 단계적 조치로 종전선언 및 경제 제재 해제 요구했을 것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치고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에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치고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에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권진안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전 대표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회동에 대해 디테일에서 충돌했지만 파국은 아니고 한꺼번에 모든 것 해결하려고 하면 안되며 북한에 시간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지 않은 것은 큰 실수로 김영철 부장의 방미 때 트럼프 대통령을 못 만난다면 북한 입장은 어떠했을까를 생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미국은 즉각적이고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했을 것이고, 북한은 단계적 동시적 조치로 종전 선언과 경제 제재 해제를 요구해서 서로 충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9일 오전 YTN-R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서 트럼프는 말과 종이로 보장 하지만 김정은은 핵 시설 및 핵무기를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디테일로 가면 악마가 있고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그래서 이번 회담이 큰 진전이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또 “그러나 이제 6.12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24일밖에 안 됐는데 모든 것을 한꺼번에 요구하고 해결하려고 하면 안된다”며 “미국도 북한이 주장하는 단계적 동시적 조치에 대해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 어느 정도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미 간에 서로 말싸움이 있었지만 미군 유해송환,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기를 위해 판문점 회담과 실무 워킹 그룹을 구성하기로 했고, 폼페이오가 이번에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하고, 북한도 미국에게 줄 것이 있었는데, 우리의 선의의 인내심을 잘못 파악한 것 같다는 등의 말을 양국이 깔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은 파국이 아니다”며 “북미가 인내심을 가지고 다시 접촉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상당한 물밑 지원과 안전운전, 조정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조명균 장관이 통일농구단장으로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없는 것을 보고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를 만나지 않은 것은 큰 실수”라며 “만약 김영철 부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가 만나지 않는다면 북한의 반응이 어떻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전 대표는 평화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해서 국민과 당원이 새로운 인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고, 당원으로서 역할만 할 것이고, 당분간 남북관계와 개혁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kj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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