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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PB 전쟁', 전면전으로 '확전'...미니스톱·이마트24 "우리도...'
'편의점 PB 전쟁', 전면전으로 '확전'...미니스톱·이마트24 "우리도...'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07.12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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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매장(사진=BGF리테일 제공)
CU 매장(사진=BGF리테일 제공)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올 하반기 PB 브랜드가 없던 미니스톱과 이마트24가 본격 PB 브랜드 출사표를 던지며 주요 편의점 5사 모두 PB 브랜드를 갖추게 됐다. 본격 PB 전쟁이 예고되며 어떤 브랜드가 치열한 편의점 시장에서 살아남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미니스톱은 올 하반기 PB 브랜드 출시를 목표로 올해 초 실무팀을 구성하고 브랜드 메이킹과 상품 품목 선정 등을 진행 중이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PB브랜드 개발은 올해 초 발표한 상생안 중 하나로, 각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후발주자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상품뿐만 아니라 미니스톱만의 차별화된 상품까지 고객이 만족하고 구입할 만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올 하반기 PB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이마트24는 지난 3월 특허청에 식음료 브랜드인 '아임e'와 생필품 브랜드인 '리얼e' 등 2개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다.

기존 편의점 3사는 이미 PB를 운영 중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 2015년 PB 브랜드 '헤이루'를 선보였으며 이어 2016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PB 브랜드 ‘유어스’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가장 발 빠르게 지난 2008년부터 PB 브랜드 ‘7-SELECT’를 운영 중이다.

편의점 5사가 PB 브랜드에 뛰어든 이유는 PB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편의점 PB 시장은 지난 2008년 1600억원에서 지난해 3조 500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더불어 전체 매출 비중에서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무려 4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존 PB 상품이 가졌던 단순히 저렴하지만 낮은 품질이라는 이미지에서, 품질도 좋지만 가성비까지 지닌 상품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한몫하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회사원 이모씨는 “편의점 별로 각기 다른 매력들의 PB 상품 덕에 편의점을 선택하는 기준이 생겼다”며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품질도 좋아 가성비를 뛰어넘어 가심비까지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부분 비슷한 품목에 같은 제조업체에서 물건을 들여오는 편의점 특성상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타 편의점들과 차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유통사로써 쌓아온 노하우로 품질을 높이고 매입가격이 낮은 점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점이 통했다"며 "매입가격이 일반 제조사에서 들여오는 상품보다 낮아 마진율이 높아 편의점 입장에서도 PB 상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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