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1-14 12:30 (수)
日언론 "제주도 예멘 난민 애꿎은 편견에 시달려"
日언론 "제주도 예멘 난민 애꿎은 편견에 시달려"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8.07.12 11:29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멘 난민 신청자들이 29일 오후 제주시 일도1동 제주이주민센터에서 국가인권위 순회 인권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예멘 난민 신청자들이 29일 오후 제주시 일도1동 제주이주민센터에서 국가인권위 순회 인권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참혹한 전쟁을 피해 제주도를 찾아온 예멘 난민이 한국에서 애꿎은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지적하고 나섰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한국에서 예멘 난민들로 인해 치안이 불안해지고 특히 이들이 가짜난민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멘난민들은 특히 '가짜난민'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표정이다. 난민 중 남성이 많은 것은 전쟁에 끌려가고 희생되는 것이 주로 남성이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고 제주도에 온 이들 대부분이 남성인 것 뿐이고, 예멘이 가난한 나라가 아닌만큼 옷차림도 나쁘지 않아 엉뚱한 오해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일반적인 '난민의 이미지'가 허름한 옷차림과 배고픔으로 고착화되어 있는 바람에 이와 부합하지 않은 예멘 난민들이 '가짜 난민'으로 취급받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마드 아무나다리(23)씨는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쟁과 학살을 피해 제주도에 왔지만 많은 예멘 난민들이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실망하고 상처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시작된 예멘 내전으로 지난해 131명이었던 예멘 난민 신청자는 올해 5월까지 552명으로 크게 늘었다. 예멘 난민들이 제주도에 몰리는 것은 제주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10여개 특정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 국민에게 30일 이내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같은 일본 언론의 보도는 다분히 의도적인 부분이 많다. 

일본은 비자발급이 가장 깐깐한 나라 중 하나이고, 신진국 국민이 아니면 무비자협정 조차 인색하다. 게다가 불법체류율이 높은 개발도상국 국민들은 관광비자를 받는 것 조차 재상증명과 면접까지 거쳐야 한다.  

태국의 경우 전자여권 소비자가 아니면 무비다로 일본에 입국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 국적을 가진 경우도 마찬가지로 전자여권이 필요하고 전자여권을 일본의 재외공관에 사전 등록하지 않으면 일본에 입국이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페루, 바베이도스의 국적을 가진 경우도, 전자여권이 아니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글쎄 2018-07-17 16:24:46
배만타면 금방이네 너희가 받던지

쇄국정책 2018-07-12 18:57:39
그럼 너희나라가 받아

독자 2018-07-12 15:40:12
ㅋㅋㅋ 지랄도 풍년이다. 일본이 우리 잘되라고 기사 쓰겠냐? 나라도 일본과 중국에 대해 기사 쓴다면 난민 받아라고 기사 쓴다. 우리 나라 아니거든. 그리고 걔내들이 잘 안되는걸 바라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