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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청년들 "미래 위한 저축·보험 절대 포기못해"
불안한 청년들 "미래 위한 저축·보험 절대 포기못해"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07.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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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소득이 180만 원 이하인 청년(만 19~39세) 근로자들의 평균 월 소득은 136만 원, 주당 근로시간은 46시간으로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월 소득이 180만 원 이하인 청년(만 19~39세) 근로자들의 평균 월 소득은 136만 원, 주당 근로시간은 46시간으로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월 소득이 180만 원 이하인 워킹푸어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교육과 저축, 보험료로 상당한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노동권 향상을 위해 설립된 청년유니온 10일 발표한 ‘청년 워킹푸어 가계부조사’에 따르면 청년 워킹푸어의 월평균 생활비는 136만원으로 이중 평균 식비는 월 평균 27만원으로 하루 평균 9000원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은 부족한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교통, 통신, 생활용품 등 항목에서 최대한 허리끈을 졸라매고 있었다. 

청년들이 금전적 이유로 포기한 항목으로는 옷, 화장품, 기호품 포기가 62.8%로 가장 높았으며, 문화생활 36.0%, 친목 관련 지출 20.7%로 뒤를 이었다.

반면 미래를 위한 투자의 성격으로 볼 수 있는 교육비와 저축 등에는 최대한 많은 생활비를 쓰고 있었다. 

교육비는 평균 6만 원을 지출했고, 응답자의 17.5%는 월 평균 10만 원 이상 지출하고 있었다. 또한 저축이나 보험료로 쓰는 지출도 평균 23만원에 달했는데, 식비의 지출 수준이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상태에 가까운 상황임을 감안하면 저축과 교육을 포기하는 비율이 상당히 낮은 것이다. 

한편, 청년들의 평균 생활비 136만원은 최저임금위원회의 ‘2017 비혼 단신근로자 실태생계비 분석보고서’에 따른 34세 이하 비혼 단신 근로자 평균 실태생활비 165만원의 82% 수준에 그쳤으며, 자취나 하숙 등 부모로부터 독립한 청년들의 경우 143만 원으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청년들의 평균 월 소득은 136만원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12개월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년 19.5%가 주당 52시간 이상 근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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