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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복 더위 날릴 HMR 간편 보양식 '열전'
식품업계, 복 더위 날릴 HMR 간편 보양식 '열전'
  • 류빈 기자
  • 승인 2018.07.13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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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방향) 맘스터치 삼계탕, 오뚜기 삼계탕, 아워홈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시계방향) 맘스터치 삼계탕, 오뚜기 옛날 삼계탕, 아워홈 통순살 삼계탕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부쩍 더워진 날씨에 지치기 쉬운 요즘, 보양식을 찾게 되는 계절이 돌아왔다. 다가오는 17일 초복에 앞서 식품업계가 잇따라 간편 보양식을 선보이며 복날 특수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가정간편식(HMR)이 식품업계의 키워드로 자리 잡으며 여름철 보양식에도 HMR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외식 물가까지 상승하면서 전문점 맛을 낸 간편 보양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음식점에서 사먹는 삼계탕 가격이 지난달 서울 기준 1만407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599원)보다 1478원,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메뉴인 삼계탕이 가정간편식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보관과 조리 방법이 간편해 보양식을 만들어 먹기 어려운 1인 가구, 혼밥족들을 겨냥하고 있어 더욱 인기다.

그 중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최초로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가정간편식 삼계탕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1일 맘스터치가 출시한 ‘맘스터치 삼계탕’이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10만 개가 모두 조기 품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에 10만 개를 추가 생산키로 했다. 맘스터치 삼계탕은 100% 국내산 닭에 찹쌀, 인삼, 대추를 넣고 긴 시간 우려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크기에 따라 대중삼계탕(800g), 소중삼계탕(600g) 2종으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6900원, 4900원이다.

오뚜기는 ‘옛날 사골곰탕’으로 대표되는 오뚜기 탕류에 새로운 보양식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오뚜기 ‘옛날 삼계탕’은 국산 닭고기에 찹쌀, 수삼, 마늘, 은행을 넣고 푹 끓여낸 제품이다. 그 밖에 보양식 제품으로 오뚜기 ‘옛날 추어탕’, ‘옛날 닭곰탕’, ‘옛날 들깨감자탕’을 출시했다.

농협목우촌은 가정간편식 형태의 '생생삼계탕' 3종을 선보였다. 끓는 물에 포장상태 그대로 넣고 가열할 수 있어 조리하기 간편하다. '생생삼계탕' 3종은 국산 닭을 사용해 신선함과 조직감이 살아있는 냉장보관 제품이다. 3종에는 인삼 찹쌀 대추가 들어있는 '생생삼계탕', 녹두 인삼 대추가 들어있는 '생생녹두삼계탕', 황기 찹쌀 대추가 들어있는 '생생황기닭백숙'이 있다. 이밖에 엄나무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을 낸 '안심삼계탕'과 누룽지와 오곡의 조화로 구수한 맛을 더한 '누룽지오곡삼계탕', 야채육수를 활용해 국물 맛이 깔끔한 '삼계탕먹는날'이 있다.

아워홈 역시 삼계탕 가정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통순살삼계탕’은 지난해 출시된 제품으로 반 마리 분량의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담았다. 용기에 담겨 있는 제품으로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1인 가구를 겨냥한 또 다른 제품으로 ‘국물취향 72 고려삼계탕 닭반마리(600g, 7000원)’를 출시한 바 있다.

간편 보양식의 잇따른 출시에 실제 매출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가정간편식 삼계탕 제품의 판매 신장률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 더위 때문인지 올해 6월 들어서 삼계탕 가정간편식 제품의 매출액이 전월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며 "최근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나 간편식 등의 형태로 출시가 많이 돼 있어 이런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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