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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이 공연]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의 맞대결… 뮤지컬 '웃는 남자' vs '용의자 X의 헌신'
[주말엔 이 공연]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의 맞대결… 뮤지컬 '웃는 남자' vs '용의자 X의 헌신'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8.07.13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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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캡쳐)
(사진=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프랑스 최고의 문인 빅토르 위고와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코의 작품이 뮤지컬이 리메이크 무대로 찾아왔다.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스스로 평가한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와 추리와 감정의 복합적인 얽힘이 빼어난 히가시노 게이코의 '용의자 X의 헌신'이 뮤지컬 팬들을 기다린다. 

◆ "즐거운 시대를 웃으며 산다면 희극이겠지만 잔인한 시대를 웃으며 살아야 하니, 그 시대는 영락없는 비극이었다" - '웃는 남자'

위대한 거장 빅토르 위고가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맞춰 완벽하게 재구축했다.

17세기 영국 아이들을 납치해 기형적인 괴물로 만들어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팔던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갖게된 어린 그윈플렌은 매서운 눈보라 속에 홀로 버려진다. 추위속을 헤메던 그윈플렌은 얼어죽은 여자의 품에 안겨 젖을 물고 있는 아기 데아를 발견하고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에게 거둬지고, 우르수스는 그윈플렌의 기괴한 미소와 눈먼 데아의 이야기를 이용해 유랑극단을 꾸린다.

성장한 그윈플렌은 기이한 미소로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광대가 되고, 그의 공연을 본 앤 여왕의 이복동생 조시아나는 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고, 생에 처음으로 귀족인 조시아나에게 구애를 받은 그윈플렌은 고혹적인 그녀의 유혹에 순수했던 마음이 흔들리고, 우르수스와 데아는 그런 그윈플렌의 모습에 안타까워한다. 

그러던 중 그웬플렌은 악명이 자자한 고문소 '눈물의 성'에 끌려가게 되고 그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간신히 평화를 찾았던 세 사람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 "그 문제를 푼다고 해서 아무도 행복해지진 않아" - '용의자 X의 헌신'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을 히가시노 게이코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이 뮤지컬로 되살아나 추리의 쾌감만이 아닌 감정적인 동요까지 이끌어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대극을 선사한다.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는 옆집 여자 야스코의 살인을 알게되지만 그는 눈을 감은 채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에 대비해 수식과도 같은 알리바이를 만든다.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는 우연히 마주한 살인사건에서 대학 동기 이시가미를 만나게 되고 그가 만든 복잡한 수식을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결국 이시가미는 살인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되고, 유카와는 어긋난 사랑으로 잃어버린 그의 천재성에 안타까움을 느끼는데.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8월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yj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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