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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AI’ 앞세워 호텔사업 '도전'..."업계에 새바람 불어넣을까?"
SKT·KT, ‘AI’ 앞세워 호텔사업 '도전'..."업계에 새바람 불어넣을까?"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07.13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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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KT가 오픈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및 KT, SKT 로고(사진=각 사 제공)
이달 초 KT가 오픈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및 KT, SKT 로고(사진=각 사 제공)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이동통신사인 SKT와 KT가 자사의 장점인 최신 AI(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워 호텔 서비스 사업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올 10월 공개하는 새로 개발한 AI 서비스를 자사 계열사 호텔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KT는 그간 호텔이 없던 만큼 직접 호텔을 짓고 그 안에 최신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호텔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먼저 SKT는 올 3분기 AI 스피커 ‘누구’를 주요 계열사인 비스타 워커힐 서울호텔 객실에 적용해 AI를 통한 호텔 고객 서비스라는 새로운 영역에 문을 두드린다.

AI 스피커 '누구'는 음악 감상, 홈IoT, 스케줄 관리 등 생활 편의형 서비스부터 e커머스 쇼핑, IPTV, 교통정보 제공 등 30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도우미다.

‘누구’의 적용으로 비스타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는 조명·커튼·온도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며, 고객이 입실할 때는 웰컴 음악으로 손님을 반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SKT는 오는 10월 누구 인공지능(AI) 오픈 플랫폼 정식 버전을 공개한다. 앞서 지난 4월 베타 버전으로 CU에서 편의점 근무자들을 도와주는 누구 AI 오픈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SKT는 향후 호텔뿐만 아니라 다양한 B2B 영역에서도 AI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워커힐 관계자는 AI기술을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호텔의 자연경관에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기 위함"이라며 "비스타 워커힐 서울 경우 자연과 사람, 미래가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지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T는 자사가 보유한 최신 AI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호텔’이라는 상황에 특화해 접목했다. 다만 SKT와 달리 운영하고 있던 호텔이 없어 과거 한국통신시절 보유하던 전화국 부지를 헐고 유휴부지에 호텔 건립 추진도 동시에 진행했다.

그 첫 포문으로 이달 초 을지 전화국 지사 자리에 위탁 운영 형태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오픈했다. 더불어 신사, 송파, 명동 지사 자리에도 3개 호텔 추가 건립도 확정한 상태다.

KT가 호텔에 적용하는 대표적인 AI 기술은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호텔 전용 단말로 출시한 것이다. 음성 명령을 통해 객실 조명과 난방을 제어하거나 수건, 가운 등 어메니티를 신청하는 등 손쉽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노보텔 동대문에 호텔157실, 레지던스137실에 설치됐다. 한국어, 영어 2개국어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존 호텔들이 제공한 핸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컨시어지폰도 도입했다. KT는 SKT와 마찬가지로 하반기 AI를 활용한 B2B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AI컨시어지 폰의 경우 현재 가진 기술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를 통해 폭넓은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가 개발하거나 개발을 진행하는 호텔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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