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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니스톱 "글로벌 히트상품 '융복합'으로 독자 성공모델 만들겠다"
[단독] 미니스톱 "글로벌 히트상품 '융복합'으로 독자 성공모델 만들겠다"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07.13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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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국·베트남·필리핀 등 해외 미니스톱서 잘 팔리는 물건만 '모아 모아'
미니스톱 전경(위), 일본 미니스톱 히트 상품을 벤치마킹해 올해 5월 출시한 '소프트 얼음딸기'(왼쪽 아래), 미니스톱 로고(오른쪽 아래)(사진=미니스톱 제공)
미니스톱 전경(위), 일본 미니스톱 히트 상품을 벤치마킹해 올해 5월 출시한 '소프트 얼음딸기'(왼쪽 아래), 미니스톱 로고(오른쪽 아래)(사진=미니스톱 제공)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잘 팔리는 물건은 어디에서나 잘 팔리기 마련이다."

한국 미니스톱이 일본,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해외 미니스톱들과 연계해 아시아권 미니스톱에서 히트친 상품을 벤치마킹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편의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니스톱만의 활로 모색이다.

12일 미니스톱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미니스톱은 일본,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해외 미니스톱과 연계해 각국의 히트 상품 및 아이디어 등을 벤치마킹하고, 도시락·삼각김밥·주먹밥을 만드는 각 국 공장 견학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각 국 미니스톱의 강점만을 뽑아 '융복합'을 추진, 독특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미니스톱은 가장 많은 점포 수를 자랑하는 한국을 시작으로 본사가 위치한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진출해 있다. 점포 수는 한국이 2528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일본 2240여 개, 필리핀 488개, 베트남 124개, 중국청두 67개 순이다.

이 중 한국 미니스톱은 본사가 위치하고 편의점 업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일본을 필두로 중국을 포함, 동남아 지역인 베트남, 필리핀까지 범아시아권의 히트 상품 아이디어를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나라별 특성이 다르고 선호도가 달라 각국의 미니스톱이 다양한 시각으로 다채로운 상품 개발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먹히는 편의점으로 키우겠다는 의도다.

이미 지난 5월, 한일간의 첫 교류가 시작됐다. 한국 미니스톱이 일본 미니스톱의 히트 상품을 한국에 출시하며 나름의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국 미니스톱은 일본 미니스톱에서 지난해 여름 먼저 출시돼 일본 현지에서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조기에 완판된 히트 상품인 ‘소프트 얼음딸기’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 판매하고 있다.

‘소프트 얼음딸기’는 달콤한 소프트크림 밀크를 새콤달콤한 딸기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디저트 메뉴다. 미니스톱은 소프트 얼음딸기 아이디어를 채택한 이유로 "기존 국내에 없던 색다른 맛을 제공하고, 다양한 형태의 디저트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미니스톱은 왜 해외 매장으로 눈을 돌려 히트상품 '융복합'을 추진하는 것일까.

일단, 미니스톱이 국내 주요 편의점사들과 달리 유일한 외국계 기업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활용해 이미 검증받은 상품들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각 국가의 미니스톱에서 이미 성공적인 소비자 반응을 보인 상품은 그만큼 한국 시장에도 먹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해 초 미니스톱이 발표한 상생안의 일환으로 해석해 볼 수도 있다. 앞서 지난 3월 미니스톱은 가맹점주를 위한 상생안을 발표하며 “일본 미니스톱과 협력한 해외 상품의 개발 및 기존 편의점들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미니스톱 PB 상품의 개발 등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시 말해 포화상태인 국내 편의점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증된 상품들로 각 점포들의 매출을 활성화시켜 경영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 대목이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현재 일본 미니스톱, 칭다오 미니스톱 등 아시아권 미니스톱과 다양한 협업 관계를 진행하고 있다”며 “언제든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권 미니스톱에 좋은 상품이 있다면 항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한국에서 통할 다양한 글로벌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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