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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을 괴롭히는 가장 큰 희망고문 "연락 드리겠습니다"
취준생을 괴롭히는 가장 큰 희망고문 "연락 드리겠습니다"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07.13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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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기간 길수록 취업 포기 생각하는 경우 많아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취준생들에게 “연락 드리겠습니다”라는 면접관·인사담당자의 기약 없는 약속이 가장 큰 고통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와 알바몬이 취준생 2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불합격 통보 전까지 될 것 같은 희망으로 고통 받는 이른바 ‘희망고문’을 겪은 취준생이 87.5%에 달했다.

취준생이 느낀 희망고문 1위는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면접관·인사담당자의 기약없는 약속(46.8%)’이 꼽혔고, ‘0명, 00명 등과 같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채용 규모(38.9%), ’너무나 호의적이었던 면접관의 반응 및 태도(32.7%)'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불합격 통보‘, ’일단은 스펙은 안본다는 말 뿐인 채용방침‘, 준비하면 취업될 거라는 각종 자격증과 공인 점수 등의 스펙들’도 헛된 기대로 취준생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희망고문이었다.

희망고문에 시달리는 취준생들은 취업을 포기하고 싶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의 72.4%가 실제로 ‘취업을 포기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취업을 준비해 온 기간이 길수록 이러한 유혹을 느낀 경험도 많았다. 취업준비 기간이 3개월 미만 그룹은 60.6%가 이런 감정을 느낀 반면 1년 이상 준비 중인 취준생 그룹에서는 무려 83.5%가 느꼈다고 응답했다.

또한 취준생들은 불합격 소식만 연이어 들려올 때 가장 취업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취업에 성공한 친구, 지인들의 소식 속에 나만 제자리일 때’, ‘기약 없는 합격소식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때’ 등도 취업을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 원인으로 꼽혔다.

취준생들에게 “연락 드리겠습니다”라는 면접관·인사담당자의 기약 없는 약속이 가장 큰 고통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제공=잡코리아x알바몬
취준생들에게 “연락 드리겠습니다”라는 면접관·인사담당자의 기약 없는 약속이 가장 큰 고통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제공=잡코리아x알바몬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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