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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원스탑 플랫폼 꿈꾸는 ‘펫닥’ 최승용 대표
반려동물 원스탑 플랫폼 꿈꾸는 ‘펫닥’ 최승용 대표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07.16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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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닥 최승용 대표(사진제공=펫닥)
펫닥 최승용 대표(사진제공=펫닥)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스타트업 ‘펫닥’의 최승용 대표는 수의사 중심의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을 꿈꾸고 있는 젊은 창업자다. 반려동물 숫자만 1000만에 가까운 시대에 입양부터 용품, 교육, 동물 유치원, 보험에서 장례까지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것을 원터치로 가능 한 새로운 세상을 여는 개척자라 할 수 있다. 최 대표는 메신져 프로그램인 밴드에서 반려견 상담으로 시작해 2015년 9월 ‘펫닥’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스타트업 창업자가 됐다.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만 13만 명에 SNS 팔로워 숫자는 2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펫닥’은 공동대표인 이태형 수의사와 최승용 대표가 서로 고민 상담을 하다 나온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밖에서 인식하는 것과 달리 열악한 수의사들의 현실과 반려동물 보호자와 수의사 사이에 있는 문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던 두 사람이 힘을 모아 만든 해결책이 바로 ‘펫닥’이었다.

유기견 단체와 제휴해 반려견 입양부터 수의사와 협력 개발한 안전한 의료용품, 반려견 보호자 교육, 유치원, 보험, 그리고 장례까지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인 ‘펫닥’은 반려견만이 아닌 특수 반려동물까지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한국동물협회와 서울 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3,000명과 함께 동물 복지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하는 ‘펫닥’의 최승용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진=펫닥 어플리케이션 화면캡쳐)
(사진=펫닥 어플리케이션 화면캡쳐)

Q. ‘펫닥’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건가요?

제가 고생을 좀 사서 하는 스타일인가 봐요. 첫 사업을 실패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한 사업으로 빚을 갚고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지니까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싶더라고요. 어느날 지금의 공동대표님과 수의계쪽 얘기를 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당시엔 당연히 그런 사업이 있을거라 생각했죠. 막연히 이런 일을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다음날 대표님께서 그런 사업이 아직 없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때 제 가슴이 뛰는 걸 느끼고 도전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단순히 하고 싶다가 아니라 수의계 문화나 주변 환경을 고려했을 때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돼 시작하게 됐어요.

Q.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펫닥’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큰 강점은 동물병원과의 네트워크죠. 반려동물의 전문가는 수의사뿐인데 그렇기 때문에 수의사분들과 관계를 잘 맺어온 게 저희가 가장 잘한 점이라고 생각해요. 동물의 권리라는 접근을 통한 동질감 형성이 주효했죠. 인간에게도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듯이 반려동물에게도 좋은 진료와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어요. 이 사업이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장기적인 전망을 보고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들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물론 수의사분들과 함께하니 신뢰도는 당연하고요.

Q. 현재까지 성과는 어떠한가요?

저희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는 13만 명 정도이고, SNS채널에 20만 명 정도 있고요. 동물병원은 3000개가 연결되어 있어요.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반려견 보호자가 위치한 장소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전문가에게 연결이 돼요. 근처의 동물병원에서 2시간 이내에 상담이 안 되면 저희 300개의 멤버 병원에서 상담해주는 시스템도 갖춰졌어요.

Q. 올해의 계획은 있다면 무엇인가요?

현재 농림부, 지방 지자체와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요. 보험뿐만 아니라 장례까지 포함해 제대로 딘 입양과 진료, 장례까지 치러줄 수 있는 과정을 만들고 싶어요. 다 해낸다면 동물 복지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Q. 현재도 다양한 부분에 사업이 펼쳐져 있는데 목표가 있다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원스탑 서비스 플랫폼이 목표라 할 수 있죠. 저희가 제공하는 각 서비스부문에 있어 반려동물 전문가는 수의사라고 생각해요. 저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반려동물 생 주기에 맞춘 전문가 연결로 반려동물과 그 보호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

Q. 후배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나요?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너무 쉽게 생각해요.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시작할 때 굉장히 잘 될 거라 생각을 하는데 나만이 할 수 있을 거 같고 나만이 생각을 한 거 같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적어도 15명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야 해요. 생각보다 나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정말 안나와요. 굉장히 낙관적으로 보고 열정적이고 노력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은 좋지만 나만의 아이디어라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진짜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귀찮음을 조금 포기하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은데, 다양하게 활용해서 좀 더 길게 보며 잘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자신들만의 허들(진입장벽)을 만드는 게 꼭 필요해요.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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