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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가축 폐사, 축산농가 시름…재해보험 눈물 닦나?
폭염 속 가축 폐사, 축산농가 시름…재해보험 눈물 닦나?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8.07.19 10:5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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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돼지 등 폐사 속출
가축재해보험 통해 피해 보전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있는 가운데 닭, 오리, 돼지 등 가축 폐사가 속출하면서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축산 농가라면 가축재해보험에 미리 가입해 폭염 피해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17일 9시 현재까지 닭, 오리, 돼지 등 가축 79만마리가 폐사했다. 재산피해는 추정보험금을 기준으로 42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주로 돼지와 가금류가 폭염으로 폐사하는데 돼지는 생리적으로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체내에서 발생한 대사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능력이 낮고, 닭 등 가금류는 체온(41도)이 높고 깃털로 덮여있으며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폭염으로 인한 피해 보전을 위해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이 필수다. 정책성보험인 가축재해보험은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가 풍수해, 폭설을 비롯해 폭염 등 자연재해와 가축질병, 화재 등으로 입은 피해를 보상해 신속한 원상회복과 소득보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지원을 더하면 실제 축산 농가의 부담은 10~30%로 줄어든다.

다만 폭염 보상의 경우 축종별로 보상하는 기준이 달라 보장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닭, 오리 등 가금류의 경우 주계약에서 폭염 피해를 보장하지만, 돼지는 별도의 특약을 가입해야 한다.

정부에서도 농가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를 통해 농업인에게 폭염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대응요령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이다. 재해보험금과 재해복구비 등도 신속히 지급해 피해 농가의 조기 경영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나갈 방침"이라며 "축산 농가 역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 폭염 피해 등 재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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