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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르는 게 없다"...최저임금 오르자 가공식품 값 '쭉쭉'
"안 오르는 게 없다"...최저임금 오르자 가공식품 값 '쭉쭉'
  • 류빈 기자
  • 승인 2018.07.20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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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올해 초 최저임금이 16.4%로 역대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뜀박질하고 있다. 특히 된장, 어묵, 햄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들 가격은 한 달 만에 3%에 육박하는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6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절반인 15개 품목이 전월인 5월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된장은 2.6%, 어묵 2.6%, 햄 1.9% 등의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콜라(-3.2%)·소시지(-2.7%)·참치캔(-1.3%) 등 8개였으며 밀가루·생수 등 7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냉동만두와 어묵은 2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1년 전인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어묵, 즉석밥, 설탕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을 이유로 비교가 적절하지 않은 4개 품목은 제외하고, 26개 조사대상 가공식품 중 어묵, 즉석밥, 설탕, 우유 등 17개가 상승했다.

주로 곡물 가공품, 조미료류, 차·음료·주류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곡물 가공품은 즉석밥(8.6%)·시리얼(5.0%)·국수(3.0%) 등이 상승했고, 조미료류는 설탕(6.8%)·간장(3.9%)·참기름(2.6%), 차·음료·주류는 우유(6.2%)·콜라(5.6%)·소주(5.0%) 등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냉동만두, 소시지, 맛살 등 8개가 하락했고, 1개는 가격이 동일했다. 하락한 8개 품목 중 6개는 낙농·축산가공품이었으며, 조미료류 2개였다.

낙농·축산가공품은 냉동만두(-8.9%)·소시지(-2.7%)·맛살(-0.8%) 등이 하락했고, 조미료류는 된장(-2.0%)·식용유(-0.2%)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백화점에 비해 가공식품의 가격이 12.1% 저렴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매비용이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923원으로 가장 쌌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767원), 기업형 슈퍼마켓(SSM)(12만3009원), 백화점(13만303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1%, SSM보다 4.9%, 전통시장보다 2.4%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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