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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쿠바산 코발트' 때문에 '패닉'… 납품업체와 관계 중단
파나소닉 '쿠바산 코발트' 때문에 '패닉'… 납품업체와 관계 중단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07.2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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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은 테슬라 승용차용 배터리에 사용된 코발트가 미국 제재 대상 국가인 쿠바산인지 여부에 대한 우려로 인해 캐나다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파나소닉은 테슬라 자동차용 배터리에 사용된 코발트가 미국 제재 대상 국가인 쿠바산인지 여부에 대한 우려로 인해 캐나다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테슬라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파나소닉이 자사에 코발트를 공급하는 쉐릿 인터내셔널과 관계를 중단했다. 쉐릿 인터내셔널이 미국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쿠바에서 생산된 코발트를 납품했다는 의혹이 있어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문제가 된 쉐릿 인터내셔널은 캐나다와 쿠바, 마다가스카르의 프로젝트를 통해 니켈과 코발트를 채굴하는 업체로, 파나소닉에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코발트를 납품해왔다. 

그런데 납품된 코발트에 쿠바산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문제가 된 것이다. 미국은 1961년 쿠바와의 외교가 단절되고 1963년부터 제재를 가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미국 내에 있는 모든 쿠바 자산이 동결되어 있으며, 수출과 관련된 금융거래를 제외한 모든 거래가 금지된 상태다. 

현재 쉐릿 인터내셔널 측은 파나소닉에 코발트를 납품했는지 여부에 대해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에 납품하는 배터리에 쿠바산 코발트가 사용됐다면 파나소닉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파나소닉 대변인은 "파나소닉이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에 올해 2월부터 사용했다"면서 "(의혹 제기 이후)캐나다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재무부의 외국자산관리사무소(OFAC, 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s)에 미국의 쿠바 원산지 수입 금지 범위 해석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문의했다. 

이와 관련 테슬라 측은 "테슬라는 가까운 장래에 코발트 사용을 거의 제로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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