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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협상 장기화 조짐...산별임금체계가 '발목'
현대차, 임금협상 장기화 조짐...산별임금체계가 '발목'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7.20 16:5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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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의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차)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현대자동차의 노사 임금협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19일 울산공장에서 20차 교섭을 열고 협상을 벌였으나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회사 안팎에서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기대감이 컷지만,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산별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금속산업노사공동위원회' 참여 요구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회사는 주간 연속 2교대 시행방식에는 합의했지만, 금속산업노사공동위원회 요구 철회를 합의 사항에 집어넣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노조는 "일괄제시에 전제조건을 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합의를 거절했다. 금속산업 노사공동위는 산별임금체계 도입을 위한 사전작업이다. 산별임금체계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영세 기업 간의 임금격차를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와 같은 사측에서는 산별임금체계 도입이 부담이다. 회사별로 근로조건과 환경 등이 다른데 하나의 임금체계를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게 이유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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