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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성수 동두천시의회 의장 "제8대 동두천의회의 비전은 ‘시민행복’입니다"
[인터뷰] 이성수 동두천시의회 의장 "제8대 동두천의회의 비전은 ‘시민행복’입니다"
  • 이호갑 기자
  • 승인 2018.07.30 11:39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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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토론을 통한 의정역량 강화로써 실전형 전문의회 만들 것
이성수 제 8대 동두천시의회 의장
이성수 제 8대 동두천시의회 의장

[아시아타임즈=이호갑 기자] "제8대 동두천의회의 비전은 ‘시민행복’입니다. 그 비전을 위한 의정활동의 키워드는 ‘현장’, ‘소통’ 그리고 ‘정책제안을 위한 학습’입니다" 제 8대 동두천시의회 이성수 의장이 밝힌 시의회 운영에 대한 비전이다. 이 의장은 또 "각종 사업과 민원 현장을 찾아 눈으로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고 시민 한 분 한 분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의정활동을 홍보하는 한편 SNS를 통한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이겠다"며 "질 높은 의정활동은 의원 개개인의 역량에서 비롯되는 만큼 공부와 토론을 통한 의정역량 강화로써 실전형 전문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두천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다.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와 의장 선출에 대한 소감은?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뽑아주신 것은 재선의원의 경험과 젊은 패기를 함께 발휘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젊고 강한 리더십으로 동두천 발전과 혁신을 앞장서 이끄는 제8대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사실 예상치 못했던 압승이었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의식이 더욱 성숙해졌음과 민심의 무서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치인은 배, 시민은 물입니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합니다. 잘해서 선택해 주신 것이라기보다는 더 잘 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제 남북관계가 화해와 평화의 무드에 접어들면서 동두천의 위상과 역할도 그에 맞게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봅니다.

자유한국당 2명과 무소속 1명의 재선의원은 전반기 원구성에서 제외됐다. 민주당 독주라는 지적에 대한 의견은?

다수당에서 의장을 맡았으니까 부의장직은 다른 당에 양보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의견도 일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의장이라는 직위는 정략적으로 나눠먹는 감투가 아닙니다. 지방자치법 제51조에서는, 지방의회 부의장의 역할은 의장 사고 시 직무를 대리하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의장을 보조한다는 부의장 임무의 본질상, 정치적 입장을 함께하는 같은 당 소속이 부의장을 맡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의 의사진행과 의안심의에 있어서는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긴밀히 협의하며 의회를 운영해 갈 것입니다.

지방자치 시행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시장과 민주당 의장이 나란히 선출됐다.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걱정인데 이에 대한 생각은?

정당은 같아도 기관이 다릅니다. 의회는 의회로서의 역할과 권한이 있습니다. 시민들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일을 하라고 의원들을 뽑아주신 것입니다. 자동차에 액셀과 브레이크가 둘 다 필요하듯이, 의회는 협력할 때는 협력하고 견제해야할 때는 분명하게 감시하고 비판할 것입니다. 같은 당이라는 이유로 의회 본연의 역할과 권한을 소홀히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민주당 4명 중 3명이 초선이다. 의정활동 전문성이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기 직업에 충실하며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가 의원이 되면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것입니다. 3명의 초선의원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의 경험과 연륜을 갖춘 분들입니다. 지금껏 갈고 닦아온 그 전문성이 의회에서도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믿습니다. 물론 의회운영과 의정연구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습과 현장답사를 통한 의정활동은 필수입니다. 사회에서의 전문성이 회의장에서의 전문성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제8대 의회를 ‘공부하는 의회’로 만들겠습니다.

올바른 의정활동에 대한 정치철학을 밝힌다면?

다산 정약용은 “공직자는 청렴해야만 투명하고 강한 정치를 펼칠 수 있다.”는 육렴(六廉)사상을 주장했습니다. 다산이 강조했던 청렴정신은 주권자인 시민에 대한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충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언제나 권력의 주인인 시민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공평하고 소신 있는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합니다. ‘공생명 염생위(公生明 廉生威:공정에서 밝음이 나오고 청렴에서 권위가 생긴다.)’를 스스로 다짐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두천시의 가장 큰 현안 3가지와 해결책은?

첫째는 일자리입니다. 국가산단 조성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역점사업들이 잘 진행되도록 집행부의 예산집행과 사업추진을 시민의 눈으로 살피며 독려하겠습니다. 둘째는 교육입니다. 이는 도시 브랜드 가치는 물론 시의 사활이 걸린 인구 증가와도 직결돼 있습니다. 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줄도록 관내 공교육 수준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교육 관련 예산을 적극 늘리겠습니다. 셋째는 환경입니다. 경기도, 양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신시가지 악취문제가 신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용덕 시장과 공직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시민에 대한 1차적 서비스 담당자는 대민행정의 최일선에 선 공무원입니다. 지금도 잘해 주시고는 있지만,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조언을 더 드리고 싶습니다. 타성에 젖지 말고 늘 첫 출근의 초심을 기억하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시민을 위해 일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안 심의도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과 시정보다는 사전 예방적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올바르고 합리적인 행정에는 의회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들과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우리 동두천시의회는 강하고 실력 있는 민의의 전당이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입법 활동과 정책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 현장답사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시민분들에게는 동두천의 주인은 한 분 한 분의 시민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시정과 의정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의회가 잘할 때는 칭찬과 격려를, 못할 때는 따끔한 질책과 가르침을 주십시오. 국토방위의 최전선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숭고하게 희생했던 동두천은 떳떳한 애국도시입니다. 동두천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걸어간 길에 의해 우리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는 인디언 격언처럼 우리들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되찾는 것이 동두천 발전의 시작입니다. 제8대 동두천시의회는 오직 시민 여러분만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hokap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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