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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시대…에어서울 “야근하는 직원에 휴가 지원!”
주 52시간 시대…에어서울 “야근하는 직원에 휴가 지원!”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8.08.01 13:0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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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서울)
(사진=에어서울)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야근하는 사람 신고해주세요.”

에어서울이 1일부터 10일까지 ‘야근하는 직장인 휴가 보내주기’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여름 휴가시즌 야근 등으로 인해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직장인들을 선발해 ‘꽁짜 항공권’을 증정하는 ‘도심의 반딧불’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이다.

참여 방법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로 ‘야근 인증’을 하면 된다. 휴가시즌에도 매일매일 야근만 하는 직장 동료, 선배, 상사의 사진을 촬영한 다음 에어서울이 지정한 해시태그와 함께 휴가 보내고 싶은 동료의 아이디, 사연을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어 에어서울 공식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참여완료’댓글을 달면 완료된다.

에어서울은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무료 왕복 항공권을, 2등 10명에게는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반딧불투어 이용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8월 22일 에어서울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다.

그러나 에에서울의 이번 이벤트는 최근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 취지’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주 52시간을 지난달부터 시행했고, 점차 직장 내 야근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어서울의 야근자 휴가 보내주기 이벤트는 자칫하면 야근을 권장하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에어서울 관계자는 “여름 휴가 시즌인데 야근으로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야근 권장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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