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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올 상반기 삼성전자 의존도 소폭 줄었다
삼성그룹, 올 상반기 삼성전자 의존도 소폭 줄었다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8.08.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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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올해 상반기 삼성그룹의 전체 계열사가 벌어들인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 이외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상반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자료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실적을 발표한 삼성그룹 계열사 12곳의 영업이익 총합계는 약 32조6,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0조5,112억원,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약 2조1,092억원이었다. 

이를 비중으로 환산하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그룹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3.5%, 나머지 계열사들의 영업이익 비중은 6.5%였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약 23조9,649억원으로, 그룹 전체 영업이익에서의 비중이 94.8%였다. 나머지 계열사들의 영업이익(약 1조3,225억원)의 비중은 5.2%였다.

결과적으로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비중은 1.3%포인트 낮아졌고, 나머지 계열사들의 비중은 그만큼 올라간 셈이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했다. 동시에 지난해엔 다소 부진했던 일부 계열사들 역시 올해 상반기 실적이 회복되면서 '삼성전자 쏠림' 현상이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삼성SDI의 경우 작년 상반기 때는 약 619억원 적자를 냈지만, 올해 상반기 때는 2,24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기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약 3,60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의 약 3.8배를 거뒀고, 호텔신라도 올 상반기(약 1,137억원) 지난해의 4배 정도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그룹 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비중이 95%에 육박하고, 삼성전자 사업부 중에서도 반도체 사업이 속한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으로 큰 상황임은 변함이 없다.

특히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전체 이익에서 DS의 영업이익(23조4,500억원) 비중은 76.9%로 지난해 상반기 비중(72.1%)보다 커졌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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