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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SUV로 개소세 인하 초반 분위기 주도
현대기아차, SUV로 개소세 인하 초반 분위기 주도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8.09 02: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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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신형 싼타페.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 (사진제공=현대차)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정부가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인한지 약 3주가 흘렀다. 국내외 자동차회사들이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초반 분위기는 현대기아차가 주도하는 모양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계의 7월 내수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7% 늘어난 90만5157대로 집계됐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등의 영향으로 현대기차의 점유율은 69.3%까지 확대됐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합계는 6월보다 1.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한 수치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3% 증가한 6만367대, 기아차 역시 7.8% 증가한 4만7000대를 내수 시장에서 판매했다.

반면 한국GM 16.7% 줄어든 9000대, 르노삼성 4.1% 감소한 7602대를 각각 내수 시장에서 판매하며, 좀처럼 판매량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못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아직 개소세 인하를 통한 판매량을 예측하기는 이르지만, SUV가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최근 차량 구매가 승용에서 SUV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GM과 르노삼성의 경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SUV를 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SUV라인업 위주로 차량을 판매하는 쌍용차는 지난달 9823대를 판매해 현대기아차에 이어 내수 시장 3위를 지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SUV가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그런 영향으로 현대기아차와 쌍용차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 발맞춰 현대기아차는 최근 투싼과 스포티지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 대형 SUV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상태로 올 연말까지 유지되는 개소세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미 시장은 승용차에서 SUV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단적으로 현대차의 승용차 비중은 지난 7월 사상 처음 50% 밑으로 떨어지는 등 SUV 중심의 판매량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나와 싼타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추진력)이 향상되고,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인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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