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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노후준비 無’… "직장생활 시작과 동시에 노후준비를"
직장인 절반 '노후준비 無’… "직장생활 시작과 동시에 노후준비를"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08.09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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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백세시대'를 맞이했지만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아무런 노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3%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79.7%, 복수응답)였다. 

팍팍한 지갑사정 때문으로 직장인 10명 중 7~8명(76.1%)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는 노후준비가 불가능하다고 답했고, 10명 중 6~7명(67%)는 노후대비를 위해 이직 또는 전직까지 고려하고 있었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응답자(286명)들은 적금과 정기예금 등 '저축'(70.6% 복수응답)을 통해 준비하고 있었고,  ‘국민연금’(55.2%), ‘개인연금’(37.8%), ‘퇴직금’(22.4%), ‘부동산 매입 준비’(15.7%), ‘주식, 펀드, P2P 등 투자’(12.9%), ‘직장 외의 창업 준비’(8.7%)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노후준비를 위해 자신의 월급의 25%를 투자하고 있었다. 

또한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저축, 연금 등 금융자산 여유’(79%, 복수응답)를 1순위로 꼽았고, 이상적인 노후자금은 평균 6억으로 생각했다.

다만 응답자의 대부분(93.4%)는 국민연금으로는 노후생활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후준비의 기본은 국민연금"

직장인 대부분은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데 공통된 인식을 보였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자금과 국민연금으로 받게 되는 자금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혜영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은 가장 기본적인 노후준비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급여액을 확인하고 노후소득에 따라 미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적절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성 부연구위원과의 일문일답

Q: 직장인들이 '노후준비'를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A: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시는 게 가장 기본이 돼요. 노후소득 보장에서 가장 기초랑 기반이 되는 게 국민연금이잖아요. 국민연금에 가입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국민연금 사이트에 있는 예상 국민연금액을 확인해 보시고 국민연금 급여액 확인을 통해 나의 보장 노후소득에 따른 계획을 세우시는 게 좋아요. 직장인의 경우 퇴직금이나 퇴직연금을 받게 되시는데 나의 노후준비 가능성을 점검하는 게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돼요.

Q: 노후준비에 불만족하고 있는 직장인이 많은데 노후준비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A: 자신의 월소득 중 25%를 노후준비에 투자하고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은퇴 자신감이에요. 25%가 적정하다는 판단이 서지 않아서 노후준비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연금 행복노후준비센터에 방문해 개별 상담을 받고 적정한 노후 투자가 되고 있는지 확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노후준비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A: 직장인의 경우 재무적 노후준비는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부터 비재무적 노후준비는 50대에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돼요.

Q: 이상적인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나 요소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A: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근로 이력이 다양해지면서 일시적으로 공적연금을 납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40년을 다 채우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근로 활동을 하는 시기에 최소한 25년에서 30년을 가입하여 국민연금으로 25%내지 30%의 소득대체율을 확보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해요. 사업장 근로자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동일한 기간에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어요. 퇴직연금의 소득대체율이 약 15%정도가 되기 때문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한 소득대체율을 약 50~55% 확보할 수 있죠. 노년기가 되기 전에 70%정도를 만들고 싶다면 개인연금과 예·적금을 통해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해져요. 그 외에는 비 현금자산을 현금화 하거나 노인근로를 통해 수입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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