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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에 '단비'…삼성 하반기 공채부터 취업문 '활짝'
취준생에 '단비'…삼성 하반기 공채부터 취업문 '활짝'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8.08.10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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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취준생(취업준비생)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이 향후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당장 시작될 하반기 공채 채용 인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의 애초 채용 계획은 3년간 약 2만 명~2만5000명을 고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삼성은 최대 2만 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도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정부는 일자리 정책에 힘을 쏟고 있는 상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6월 고용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2000명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다. 

이처럼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섰지만 현재 일자리 정책은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이 가운데 삼성의 4만 명 채용 소식은 정부에게 희소식이다. 채용 문이 점점 줄고 있는 취준생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채용하겠다고 한 4만 명 가운데 지난 4월 직접 고용하기로 합의한 삼성전자서비스 90여개 협력업체 직원 8000여명이 포함됐다. 이에 일반 공채 채용인원은 대략 3만2000명정도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계열사 채용 인원을 전부 포함한 숫자다. 

삼성 측은 "하반기 채용 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은 없다"라는 입장이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지난해와 상반기보다는 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연평균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7000명~8000명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전 세계 임직원 수는 32만671명이다. 국내 임직원수는 약 10만명이다.

또 삼성이 국내에 130조 원을 투자함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와 관련한 고용 유발 40만 명과 생산에 따른 고용 유발 30만 명 등 약 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취준생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기회도 제공한다. 삼성은 서울과 수도권, 지방을 포함한 전국 4~5곳에 교육장을 마련해 향후 5년간 청년 취업 준비생 1만 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한다. 첫해는 1000명 수준으로 시작할 계획이며 교육 기간 중 교육생들에게는 매월 일정액의 교육지원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은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 관계사의 해외 연구소 실습 기회를 주고 일부는 직접 채용을 검토한다. 소프트웨어 지식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핵심기술인 만큼 삼성은 지난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소프트웨어 직군에 응시한 인력을 대상으로 GSAT(직무적성검사) 대신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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