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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7월 선박 수주량 1위…“中과 세 배 격차”
韓 조선, 7월 선박 수주량 1위…“中과 세 배 격차”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8.08.14 10:5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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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1만CGT 수주…中 97만CGT 그쳐
현대중공업이 OSC사에 인도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OSC사에 인도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 달 중국을 따돌리고 전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7월 누적 수주량도 1위로 앞서 있다.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01만CGT(52척) 중 한국이 절반에 가까운 97만CGT(22척, 48%)를 수주하며 28만CGT(15척)에 그친 중국을 2배 이상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7월 12만CGT(6척)을 수주하며 3위에 머물렀다. 올해 1~7월 누계실적도 한국이 645CGT(148척)로 전체 수주 42%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501만CGT(234척)로 2위, 일본은 159CGT(64척)로 3위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1만CGT(52척)를 기록하며 지난 6월 145만CGT(64척) 보다 38% 증가했다. 올해 3월 이후 4개월 만에 200만CGT 이상 수준으로 회복했다. 최근 3년간 1~7월 누계 선박 발주량도 2016년 844만CGT, 2017년 1406만CGT, 2018년 1519CGT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6월말 대비 15만CGT 증가한 7597만CGT로 집계됐다. 지난달과 비교해 중국이 39만CGT, 일본이 35만CGT 감소한 것과 달리 한국은 양호한 수주실적에 힘입어 41만CGT 증가하며 세달 째 수주잔량을 늘렸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818만CGT에 이어 한국 1840만CGT, 일본 1365만CGT 순이었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 128 포인트에서 소폭 상승한 128.4 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유조선(VLCC)은 지난달 보다 50만 달러 상승한 895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3월 8000만 달러로 역사적 최저점을 보인 이후 지속 상승 중이다.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도 지난달 보다 150만 달러 상승한 1억1300만 달러를 나타내며 올초(1억700만 달러)부터 7개월 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선은 1억8000만 달러로 6개월 째 가격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지난달 한국 조선사가 LNG선을 1억8500만 달러에 수주하는 등 향후 선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gija99@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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