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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스마트홈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 스피커'
삼성·LG전자 스마트홈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 스피커'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8.08.15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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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홈'의 확실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점찍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가전을 AI 스피커를 통해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언팩' 행사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을 공개했다./언팩 동영상 캡처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언팩' 행사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을 공개했다./언팩 동영상 캡처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를 출시하는 행사에서 AI 스피커 '갤럭시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첫 AI 스피커다. 갤럭시홈에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AI플랫폼 빅스비 2.0가 탑재된다.

갤럭시홈은 AI 뿐만 아니라 스피커 본연의 기능도 강화한 제품이다. 갤럭시홈은 일반 원통형의 스피커와 다르게 메탈 다리가 세 개 달린 작은 항아리 모양이다. 갤럭시홈 디자인은 우리나라 도자기의 곡선이 주는 안정감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만의 AKG 스피커가 6개 탑재돼 사용자의 방향에 맞춰 소리를 내고 마이크는 8개 내장돼 멀리 있는 사용자 목소리도 인식한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의 사운드 조정 기술이 탑재돼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AI 스피커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삼성전자는 3주가량 먼저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AI 스피커는) 빅스비 생태계 새로운 여정의 시작점이기에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다듬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을 통해 스마트폰과 스마트 가전을 모두 연결시켜 본격적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투자규모를 계속해서 확대해 2020년까지 가전제품 전체를 연결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를 점차 실현하고 있다.

LG전자도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이다. LG전자는 AI 스피커 '씽큐 허브'를 중심으로 가전을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전자의 'LG 씽큐'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브랜드다.

씽큐 허브는 냉장고·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오븐·에어컨·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정수기 등 가전 9종과 스마트 조명·스마트 플러그·미세먼지 알리미 등 IoT 기기 3종으로 연동 제품을 계속 늘렸다. 

LG전자 관계자는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선인터넷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이 필요하다"면서 "지난해부터 출시하는 생활가전 전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씽큐 허브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협력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LG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 스마트홈 관련 협력을 강화할 것이란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오픈 파트너십과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까지 연간 투자규모를 2배 가량으로 확대하고 딥 러닝, 음성 인식 등 스마트홈 기술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련 연구개발 인력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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