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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 게임-애니 코스프레 덕후들 모여라!… 작가와 팬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게임-애니 코스프레 덕후들 모여라!… 작가와 팬 모두가 즐기는 축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8.1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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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진행한 부천만화축제모습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작년에 진행한 부천국제만화축제모습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만화와 게임이 어린아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이제 고리타분을 넘어 '화석'이 되어 버린 시기다. 오히려 지금은 '어른이' '키덜트' 등 만화와 게임, 피규어를 즐기는 어른을 지칭하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어른과 아이를 넘어 전세대가 즐기는 문화가 됐다. 

또한 책과 모니터 속에서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게임과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본 뜬 피규어나 열쇠고리 같은 굿즈의 구매나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옷을 입고 그들처럼 꾸미는 '코스튬 플레이'(이하 코스프레)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특별한 놀이문화가 됐다. 

이에 지자체들도 게임과 만화 등을 활용한 축제나 행사 등을 마련하고 있는데, 올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덕후 축제'로 자리잡은 '2018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 

행사 면면을 살펴보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참여자는 물론 관객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게다가 '한국국제만화마켓' 등 비즈니스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컨텐츠 제작자들에게도 반가운 행사가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대표 웹툰 작가인 주호민과 함께 영화 '신과 함께'를 관람하고,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킹 오브 프리즘'의 특별상영, 그리고 '성우 콘서트'와 '애니메이션 노래 콘서트' 등 그야말로 덕후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행사들이 특히 눈에 띈다.  

작년에 진행한 부천만화축제모습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작년에 진행한 부천국제만화축제모습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덕후들의 축제'에 코스프레가 빠질 수 없는 법. 18일에 '코스프레 대회'와 함께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코스프레 퍼레이드까지 열린다. 이 퍼레이드는 전문적인 코스튬 플레이어는 물론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부천 시청에서 시작해 이마트 중동점 앞 특설무대를 거쳐 다시 부천시청까지 돌아가는 1.8㎞의 거리에서 진행되니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분한 코스튬 플레이어를 보고 싶은 관람객들은 서둘러 자리를 잡아야 한다. 

주최 측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관계자는 "올해 코스프레 퍼레이드에는 1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프레 퍼레이드라고 해서 만화캐릭터나 게임 속 등장인물로 분장하지 않아도 되고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주최 측에서 티셔츠를 나눠주니 그것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하면 된다"고 말했다. 

코스튬 플레이어를 위한 배려도 섬세하다. 주최 측은 코스프레를 참여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편안하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대기실을 따로 마련해둔 상태다. 대기실 위치는 행사 관계자에게 물어보면 상세하게 안내해준다. 

다만 부천만화축제 행사장에서 부천시청까지는 거리가 2㎞ 조금 넘는 거리기이 때문에 요즘 같은 무더위 속에서 걸어가기는 힘들다. 주최 측은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사람과 관람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후 3시부터 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안전한 행사의 진행을 위해 퍼레이드 코스의 도로 일부는 진행 팀의 통제 하에 이동한다.

작년에 진행한 부천만화축제모습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작년에 진행한 부천국제만화축제모습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작가와 팬의 양방향 소통도 이 축제의 묘미다. '2018 부천만화대상'에서 수상한 작가들과 팬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쇼(18일)가 마련되어 있고, 웹툰 작가를 직접 만나 그들의 작품 세계관은 물론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토크쇼(19일)도 열린다. 

'볼거리'에 '먹거리'가 빠져서는 안되는 법.  '2018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푸드트럭이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만화외에도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2018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열린다. 한국만화박물관을 가기 위해서는 경인고속입구교차로에서 인천방면으로 우회전 한 뒤 국회대로를 따라 경인지하차도에 진입하고 부천IC에서 부천·김포방면으로 나와 부천시청방면으로 이동한 다음 길주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삼산체육관역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7호선인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로 나와 한국 만화박물관방향으로 130m 이동하면 된다.

코스프레 퍼레이드 따라 다니느라 배고프지? 부천엔 맛집도 많아!

손면가옥의 냉면(왼쪽)과 시치미의 판메밀 (사진=경기관광공사)

코스프레 퍼레이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사진을 정신없이 촬영하고 주최측이 나눠준 티셔츠를 입고 아예 직접 참여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허기가 지기 마련이다. 

부천에는 여러 맛집이 있지만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시원한 냉면이 제격이다. 경기관광공사는 부천의 '냉면 맛집'으로 '손가면옥'을 추천한다. 손가면옥은 부천에서 유명한 함흥냉면집으로 여름의 별미인 냉면과 갈비탕, 고기만두가 주메뉴다. 

또한 더위에 어울리는 메밀국수를 판매하는 '시치미'도 추천 맛집이다. 이 가게를 찾는 이들은 판메밀과 메밀전병, 수제만두를 추천한다. 특히 시치미의 위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 코스와도 인접해 쉽게 찾아 갈 수 있어 좋다. 

kiscezy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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