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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로봇 페스티벌'에 가면…"물고기 로봇도, 고래 로봇도 있다"
'용산로봇 페스티벌'에 가면…"물고기 로봇도, 고래 로봇도 있다"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8.08.18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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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로봇은 사람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소중한 친구다."

머리를 쓰다듬으면 좋아하고 사람을 향해 인사를 한다. 악수도 할 줄 알고 신나는 춤을 추기도 한다. 집안에서 나를 대신해서 에어컨도 켜주고 늦잠을 자면 깨워준다. '미래의 동반자'인 로봇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17일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임서아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17일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임서아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17일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로봇업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로봇을 전시했다. 이 행사는 26일까지 열흘간 서울시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열린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로봇들이 제각기 매력을 뽐내며 사람들을 맞이한다.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면 거대한 드론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무게가 무려 20kg에 달하는 대형 드론이다. 국내에 단 하나뿐인 이 드론(spider F-1)은 농업용으로 제작됐다.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 제품은 농업분야에서 벼 종자 파종, 비료살포, 농약살포의 기능을 할 수 있다.

대형 드론 뒤에는 큰 수조안에는 니모를 닮은 듯한 빨간색과 파란색의 로봇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조안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로봇 물고기의 이름은 '마이로'다. 이 제품은 로봇업체 아이로가 제작한 관상용 로봇제품이다. 

행사장에서 만난 오용주 아이로 대표이사는 "아이로는 생태형로봇을 제작하고 있고 여러 물고기 로봇이 실제 물고기처럼 유영하는 모습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아쿠아리움 등에도 전시돼 실제 물고기와 함께 다양한 쇼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관 왼쪽과 오른쪽에는 많은 로봇업체들이 부스를 만들어 놓고 자사 로봇들을 전시하고 설명해준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스는 레고 핸즈온 캠퍼스의 각종 레고 로봇이 전시된 공간이었다. 고래 모양의 레고 로봇과 사람 크기의 레고 로봇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은 귀엽게 느껴진다. 특히 사람 크기의 레고 로봇은 사람과 악수를 하기도 하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이외에도 용산 로봇 페스티벌에서는 퓨처로봇, 원더풀플랫폼, 로보링크 등 유명 로봇 기업들이 로봇을 전시하고 시연한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로봇을 만나는 기회는 물론 '코딩교육'을 통해 로봇제작의 기본원리도 익힐 수 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유튜브 인플루언서및 전문가와 함께 4차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이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사하는 모습이다./임서아 기자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이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사하는 모습이다./임서아 기자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은 전자랜드의 기획으로 탄생했다. 전자랜드는 "용산을 로봇 신유통의 메카로 만들겠다"라는 목료를 갖고 이번 행사 이후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로봇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은 "로봇산업에 대해 8년 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내수가 없다보니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게 아쉬웠다"면서 "특정 산업과 시장은 수요가 있어야 성장하기에 국내 로봇 수요 창출과 산업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용산을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6년간 임대료를 올리지 않겠다고 했다. 이는 용산을 로봇 신유통플랫폼의 중심으로 세우고 로봇 대중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다. 

이날 전자랜드는 서울시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로봇 신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랜드는 기업 지원과 신규 산업 창출을 통한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서울시와 용산구는 협약당사자들이 지속적이고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지원한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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