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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유도 메달 '남다른 기대'…아프로 최윤 회장-국대 안창림 '남모를 인연'
AG 유도 메달 '남다른 기대'…아프로 최윤 회장-국대 안창림 '남모를 인연'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8.08.18 07:5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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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로 한국으로 건너와 각자 사업가, 운동선수로 활동
‘안창림 한판승OK!’ 적금 2,000좌 완판… OK저축은행 "금메달 기원"

[아시아타임즈=이보라 기자] 2년 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입었던 한국 유도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탈환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유망주인 안창림 선수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러시앤캐시 등을 계열사로 둔 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안 선수는 일본에서 태어나 유도를 시작했지만 일본 국가대표 제의를 뿌리치고 한국 국적을 유지해왔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남양주 시청 소속으로 대한민국 남자유도의 유망주로서 18일 개막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2020년 도쿄 올림픽의 메달 후보이기도 하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안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오노 쇼헤이를 넘어야 한다. 안 선수는 지금껏 오노 쇼헤이와 4번 맞붙었으나 모두 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K저축은행은 지난 3월부터 안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3월부터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사진제공=OK저축은행

최 회장과 안 선수가 재일교포라는 공통분모를 나눴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다. 그러나 최 회장은 일본 귀화를 선택하지 않고 한국으로 건너와 대부업체를 설립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후원식 행사 개최 당시 최 회장은 “비인기종목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Original Korean’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안창림 선수야말로 아프로서비스그룹의 도전정신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안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으로 다가올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안 선수 외에 일본 내 한국 민족교육을 하고 있는 학교 6곳(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 동경학교, 청구학교)에 총 6억여원의 장학금을 2015년부터 5년 동안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기에 누구보다 동포 학생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일본 내 한국 학교 지원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후배들에게 힘이 돼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사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안 선수 후원과 더불어 지난 6월에는 ‘안창림 한판승OK!’ 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적금은 안 선수의 2018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 금리가 달라진다. 기본금리는 연 2.5%(세전)지만 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우대금리 1%, 은메달 획득시 0.5%, 동메달 획득시 0.3%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30만원까지이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이 적금은 16일 출시 두 달 만에 2,000계좌가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최윤 회장과 안창림 선수 모두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살아왔으며, 재일교포임에도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그런 만큼 최 회장의 안 선수에 대한 마음이 남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선수가 2018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안 선수도 ‘안창림 한판승OK!’ 적금에 가입한 고객들도 서로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며 안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응원했다. lbr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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