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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의 미래'...세븐일레븐, 최첨단 인공지능 결제 로봇 '브니' 선봬(종합)
'유통의 미래'...세븐일레븐, 최첨단 인공지능 결제 로봇 '브니' 선봬(종합)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08.28 15:45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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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에 이은 세 번째 디지털 혁명 프로젝트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2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 결제 로봇 '브니'에게 말을 거는 모습, 모델이 로봇 브니에게 손바닥으로 결제 가능한 핸드페이를 시연하는 모습(사진=문다애 기자)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2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 결제 로봇 '브니'에게 말을 거는 모습, 모델이 로봇 브니에게 손바닥으로 결제 가능한 핸드페이를 시연하는 모습(사진=문다애 기자)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우리는 이미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했고, 인공지능 결제 로봇 '브니'가 세븐일레븐 디지털 혁명의 상징이자 마스코트가 될 것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다양한 결제 서비스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AI) 결제 로봇 ‘브니(VENY)’를 소개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디지털 유통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 아래 미래 편의점 모습을 선도적으로 그려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인공지능(AI) 결제 로봇 '브니(VENY)'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에 이어 세 번째 디지털 혁명 프로젝트다.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고차원의 접객 서비스를 통해 보다 재밌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며 기본적인 접객 서비스 및 결제 업무를 '브니'가 담당하는 만큼 점포 근무자는 핵심 업무에 집중해 업무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브니'의 기본 외형은 북극곰을 형상화했다. 세븐일레븐 브랜드의 모태가 1927년 미국 사우스랜드사의 얼음공장에서 시작되었다는 의미와 함께 북극곰 캐릭터가 주는 친숙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고객 친화 정책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브니'의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7가지의 핵심기술을 접목해 소비자 접점에서의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브니'의 7대 핵심기술은 AI 커뮤니케이션, 안면인식, 이미지∙모션 센싱, 감정 표현, 스마트 결제 솔루션, POS시스템 구현, 자가진단 체크 기능 등이다.

우선 '브니'는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두루 갖췄다.

첫째로 AI 학습 기반의 대화 기능으로 TTS(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 지원이 가능하다. 브니에 대한 소개, 상품∙마케팅∙서비스 안내, 그 외 일상 대화나 유머 등 상황별 발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상황 시나리오는 약 1000여 개에 달한다.

다음으로 '안면인식'은 고객의 얼굴을 기억해 재방문시 맞춤 접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약 3M내 객체와 사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고객 동의 하에 인증 과정을 거치면 안면 정보를 검출, 비교, 추론하여 기억한 후 추후 재방문 인사와 안내를 수행할 수 있다.

향후 기술적 보완을 거쳐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모션 제공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 고객 및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위치에 따라 시선을 움직여 상황별 접객 서비스와 고객 동정을 살필 수 있는 이미지∙모션 센서도 탑재되어 있다. 출입문과 시스템 연동이 되어 있어 고객 입점시 자연스럽게 이를 인지하고 시선을 틀어 접객 인사와 함께 맞이할 수 있다.

또한 고객 결제나 각종 대화시 친근감을 주기 위한 7가지의 3D 감정 표현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상황에선 웃음 띤 모습을 보여주고, 칭찬을 받으면 하트 눈이 표시되는 식이다. 

'브니'는 다양한 결제 서비스와 점포 관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4세대 결제 서비스인 바이오페이의 일종인 핸드페이(Hand-pay)를 메인으로 신용카드, 교통카드, 엘페이(L.Pay)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셀프 결제가 가능하다.

더불어 일반 점포의 POS 시스템을 있는 그대로 구현하여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의 판매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키오스크(KIOSK)의 경우 사전 지정된 품목에 한해 판매가 가능하지만 '브니'는 바코드만 있으면 별도 등록없이 즉각적인 판매가 가능하다.

그 외 통신사 할인, 각종 증정 행사도 적용 가능하며, 점포관리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실시간 매출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자가진단 기능인 '셀프 컨디션 체크' 기능도 갖추고 있어 로봇 시스템 상태나 셀프 계산 장비 등 전반적 기능의 이상 유무를 자체 체크하여 점포 근무자, 콜센터 등 관리자에게 즉각적인 알람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 '브니'는 우선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1,2호점의 기존 무인 계산대를 대신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접객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기존 상주 근무자들이 본연의 점포 운영 관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노동의 질을 향상시키고 점포 운영 수준을 한 단계 높여나간다는 입장이다.

향후 세븐일레븐은 '브니'를 탑재한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추가로 선보일 뿐만 아니라 가맹점 효율 증진 차원에서 일반 점포 도입도 점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고객들에겐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끄는 세븐일레븐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핸드페이(Hand-pay)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 20일 차세대 가맹점 수익 강화 모델인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를 선보였다.

특히 자판기형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차세대 가맹점 수익 모델로서 신규 단독 가맹점이 아닌 기존 가맹점의 위성 점포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매출, 발주, 재고 관리, 정산 등 모든 운영 시스템이 본점과 연결되게 되며 본점 관리하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세븐일레븐 본사 17층에 2곳을 포함해 롯데기공과 롯데렌탈 본사에 각각 1곳씩 총 4곳에서 시범 운영하며 가맹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의 시범 운영 기간을 최소화하고 빠르면 9월부터 실제 가맹 모델로서의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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