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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 미중 무역전쟁에 무너진 중국 증시...'보석같은' 종목은?
[재테크칼럼] 미중 무역전쟁에 무너진 중국 증시...'보석같은' 종목은?
  • 우종윤
  • 승인 2018.09.03 06:5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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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윤 유안타증권 MEGA센터분당 PB
우종윤 유안타증권 MEGA센터분당 PB

중국 증시는 2015년 폭락을 겪은 이후, 2016년 1월 2638.30을 저점으로 올해 1월까지 2년간 꾸준한 상승을 보여줬다. 지난 1월 26일에는 장중 3587.03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2월부터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이슈 등으로 2700선을 기고 있다.

그래서 최근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금이라도 환매를 해야하는지 또는 지금이 매수 기회인지를 묻는 문의가 많다.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미국의 중간선거 전에 끝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달리 생각보다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다. 하락 추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되었고, 그 하락폭이 너무 커서 추가 하락이 없더라도 증시 전반적인 반등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증시 전체에 투자하는 펀드 등은 환매를 권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덜 빠지거나 오히려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들이 있다. 이런 우량주들은 지금의 하락기가 아주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하며, 매수를 권고하고 있다.

이런 우량주들은 내수주, 1등 기업, 국유기업 등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 중국의 장기 성장 스토리에 부합되는 종목들이다.

수출보다는 내수 위주 산업이어야 한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있기에 시기적으로 수출주 보다는 내수주가 유리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중국 13억 인구의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장기 성장 스토리에 가장 부합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없기 때문에 좋다. 굳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 속에서 지는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없다.

1등 기업이어야 한다. 아직 중국은 산업 성숙도가 낮은 분야가 많다. 산업이 성숙되어 갈수록 시장 점유율 상위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을 과점화 하는데, 보통 1위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장 크다. 시장점유율의 확대만큼 기업 이익의 상승 기대치도 가장 크다.

국유기업이거나 국유기업이었던 회사일수록 좋다. 중국은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 정부의 역할과 힘이 크다. 인수 합병 등의 과정에도 정부 개입이 많기 때문에 국유기업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일반 민영기업의 경우는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 배당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특징이 있다.

직접 투자가 어려워 간접 투자만을 해야한다면 중국 1등주 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펀드의 속성상 벤치마크가 되는 중국 증시와 비슷하게 따라가게 되지만 상대적으로 보다 나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최근 중국 증시가 20%가 넘게 하락한 기간 동안 10% 이하의 손실로 선방하고 있는 1등주 펀드들이 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주식, 펀드의 손실이 이렇게 큰데 어떻게 팔고, 저렇게 많이 올라 있는 것을 어떻게 사냐 하겠지만 갈수록 그 격차는 벌어지게 되어 있다. 더 좋은 지역 아파트 가격 빠지길 기다려봐야 내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지는 것과 비슷하다. 글/우종윤 유안타증권 MEGA센터분당 PB webmaste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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