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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화 칼럼] 깨달음의 길
[정균화 칼럼] 깨달음의 길
  •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 승인 2018.09.05 08:53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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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우리가 지금까지 행복이라고 여겨왔던 富와 성공은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좋고 싫음에 따라 선택적으로 걸어왔던 우리의 삶이 실제로는 스스로를 닫아버린 것은 아니었을까? 우리가 원하는 행복의 진정한 실체는 무엇인가? 삶에서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 성취나 보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경험을 확장하고 사랑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며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는 데 있다. 그러나 우리는 70億 인류 속에서 너무나 많은 소외와 단절을 경험한다. 분리되어 있는 개별자로서의 삶으로 이 행성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래서 행복의 근거인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은 두렵고 험난하다.

사랑, 그 자체인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서는 오직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분리 의식들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가득하면서도 텅 비어있는 느낌. 돈과 텔레비전과 IT산업의 과잉 생산된 물건과 쾌락적 소비의 세계에 둘러싸여 도무지 빠져나갈 틈이 없는 삶. 이 행성의 삶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문득 궁금해질 때,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는 누구인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될 때, 우리는 너무 멀리 와버렸음을 뒤늦게 알게 된다. 지금껏 다른 사람 때문에 불행하다고 느꼈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아등바등 살아왔다면, 미래에 대한 염려 때문에 아직도 불안하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 진정으로 나와 마주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알 수 있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우주이고 빛이며, 행복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버리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著者 존 E. 월션』은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탐하느라, 헛된 욕망의 불길을 끄지 못해 미처 들여다볼 수 없고 깨닫지 못한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 찬 삶을 사는 방법을 소개하는 힐링 에세이다. 사람들이 인생에서 놓치고 있는, 흔히 ‘깨달음의 길’이라고 부르는 40년 세월을 반영하는 구도 과정을 통해 자아 안에 존재하는 행복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준다. 이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사랑, 마음의 평화를 방해하는 심리적ㆍ감정적 장애물들을 인식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이나 사회에서 겪는 불안감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아름다운 꽃의 향기는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말의 향기는 바람의 방향과 상관없이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이 향기가 삶에 묻어나게 되면 더욱 강해지고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대를 이어 사람들의 마음에 감명을 주며 그 생명력을 유지해 나간다.’ 참된 행복이나 깨달음은 이미 자신의 내면에 있다. 우리는 그것을 드러내 주기만 하면 될 뿐이다. [오픈 유어 마인드 오픈 유어 라이프,著者타로골드]에서 우리가 살면서 누구를 만나든 그에게서 배워라. 지나간 과거에 매달리지도 말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기다리지도 말라. 오직 현재의 한 생각만을 굳게 지켜라. 그리하여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진실하고 굳세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최선의 길이다.

우리는 행복하지 못한 이유를 ‘그가 다르게 행동하면…’, ‘상황이 조금만 나아진다면…’이라며 다른 사람이나 상황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만족하게 하지 못하는 이러한 ‘마음의 속임수’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분노와 고립감만을 부를 뿐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방이 달라지기를 바라는 욕구나 현재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기를 바라는 집착을 버리고, 마음이 일으키는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 자고로 名言은 상식 중에서 가장 상식적인 말이다.

과거나 현세의 사람이나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시대와 공간을 넘는 상식이다. 그들이 남기고 간 명언에 사람들이 동의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깨달음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참된 행복이나 깨달음은 이미 자신의 내면에 있다. 우리는 그것을 드러내 주기만 하면 될 뿐이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는다. 인생은 단 한 번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상 파울>


tobe4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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