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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냉동밥 시장 잡아라"…식품업계, 냉동밥 라인업 강화나서
"1000억 냉동밥 시장 잡아라"…식품업계, 냉동밥 라인업 강화나서
  • 류빈 기자
  • 승인 2018.09.06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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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부터) CJ제일제당, 팔도, 대상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맨위부터) CJ제일제당, 팔도, 대상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냉동밥 시장이 최근 맞벌이 부부, 1~2인 가구의 증가의 영향으로 크게 늘고 있다. 이같은 간편식 트렌드에 맞춰 식품업계가 잇달아 냉동밥 라인업을 강화하며 올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냉동밥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팔도, 대상 등 식품기업들이 냉동밥 신제품을 통해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냉동밥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은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2015년부터 차별화된 맛품질의 ‘비비고 밥’을 앞세워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냉동밥 시장은 올해 상반기 약 400억원을 기록했다. '비비고 밥' 출시연도인 2015년 동기대비 3배 정도 커진 규모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3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냉동밥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뜨거운 철판에 빠르게 볶아 불향이 살아있는 ‘비비고 밥’ 4종을 출시했다. 간편하게 전자레인지 조리를 하거나 프라이팬에 볶기만 하면 되는 제품으로 신제품은 ‘비비고 강된장보리비빔밥’, ‘비비고 닭갈비볶음밥’, ‘비비고 소고기볶음밥’, ‘비비고 햄야채볶음밥’이다. ‘비비고 강된장보리비빔밥’과 ‘비비고 닭갈비볶음밥’은 외식 맛집에서 자주 먹던 메뉴를 구현했으며, ‘비비고 소고기볶음밥’과 ‘햄야채볶음밥’은 다른 요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신제품 4종과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깍두기볶음밥’, ‘낙지비빔밥’, ‘닭가슴살볶음밥’,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밥’, ‘시래기나물밥’ 등 총 12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팔도비빔면을 비빔밥으로 선보였다. 비빔밥에 팔도의 차별화된 액상소스 제조 노하우를 적용해 색다른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팔도가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팔도비빔밥 산채나물’과 ‘팔도비빔밥 진짜짜장’ 2종이다. ‘팔비빔밥 산채나물’은 곤드레, 취나물, 도라지 등을 넣은 담백한 나물밥이다. 고추장 대신 ‘팔도비빔장’을 별첨했다. ‘비빔면’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나물의 향긋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팔도비빔밥 진짜짜장’은 진짜 춘장과 푸짐한 건더기로 만든 액상 짜장소스가 특징이다. 중화풍 야채볶음밥과 함께 진한 짜장으로 중화요리 전문점 맛을 구현했다.

해당제품은 온라인 몰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향후 할인점, 중대형 슈퍼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상은 국내 포장김치 시장 1위 브랜드 종가집을 앞세워 냉동밥 제품을 확대한다.

신제품 ‘종가집 볶음밥’ 2종은 ‘종가집 김치 볶음밥’과 ‘종가집 깍두기 볶음밥’으로 구성됐다. 우선 주재료로 종가집의 비법으로 담은 100% 국내산 김치, 깍두기를 사용해 맛에 차별화를 뒀다. 같이 볶는 부재료도 중요한 만큼, 고소하고 바삭하게 훈연한 청정원 베이컨을 큼지막하게 썰어 넣었다.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급속동결로 갓 볶아낸 볶음밥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인분씩 개별 포장돼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4분, 후라이팬에 3분만 데우면 갓 조리한 듯한 볶음밥이 완성된다. 가격은 400g에 6980원이다.

‘종가집 볶음밥’ 2종은 대상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국내 냉동밥 시장은 간편식 트렌드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2014년 210억원이었던 냉동밥 시장 규모는 2017년 700억원으로 3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냉동밥 시장 규모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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