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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莫上莫下' 현대차 등 車업계 '레벨3'넘어 '레벨4'..."누가 먼저?"
'莫上莫下' 현대차 등 車업계 '레벨3'넘어 '레벨4'..."누가 먼저?"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09.07 02: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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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기술이 구현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
자율주행기술이 구현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자율주행 레벨4단계의 깃발을 꽂아라!"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기술 '레벨 3단계' 상용화에 거의 다가선 가운데 이제는 '레벨4'의 결승전을 먼저 통과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로 평가되면서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기술 실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기술 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누가 먼저 레벨 3단계를 넘어 레벨4 단계의 상용화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자율주행기술은 통상적으로 0~4단계로 분류된다. 이 중 3단계는 자동차가 차로와 속도, 위험상황 등을 스스로 인지해 주행하는 것으로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도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자율주행에 매우 근접한 고도의 기술로 평가된다. 4단계는 사실상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현재는 돌발 상황에 대해서만 긴급 대응하는 정도인 2단계까지 상용화됐다.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현대차다. 미국의 캐딜락과 독일의 아우디가 국내에서 레벨3 단계 구현을 위해 발 빠른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완성차 맏형겪인 현대차가 그래도 상용화에 먼저 성공했으면 하는 일종의 애국심(?)이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도 이에 부흥이라도 하듯 최근 대형 트럭 엑시언트 기반의 자율주행차로 레벨 3단계 주행에 성공하며 시선을 끌었다. 차량 스스로 고속도로 내 차선유지와 차선 변경은 물론 앞 차량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대형 상용차 부분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한 업체는 손에 꼽힌다.

현대차는 이미 레벨 4단계 기술이 적용된 수소전기차 넥쏘와 자사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G80 등을 통해 자율주행으로 서울-평창간 고속도로 약 190km을 주행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I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레벨4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역시 늦어도 2021년까지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으로 이미 작년 말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도 국토교통부로부터 최근 자율주행 임기운행 허가를 받고 순수 전기차 조에를 기반으로 개발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에 한창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완벽한 자율주행차의 등장은 많은 시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까지는 레벨3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량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완벽히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는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전기차 '조예' 앞에서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르노삼성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차)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전기차 '조예' 앞에서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르노삼성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차)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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