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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토크] 이러니 한국인을 글로벌 '호구'라 하는 것 아닙니까?"
[뒤끝토크] 이러니 한국인을 글로벌 '호구'라 하는 것 아닙니까?"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8.09.07 02:28
  • 5면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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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가격이 비싸고 명품일수록 잘 사는 것이 한국 사람들 아닙니까?"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무선청소기 '다이슨 V10 플러피'./다이슨 홈페이지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무선청소기 '다이슨 V10 플러피'./다이슨 홈페이지

한국 사람은 글로벌 '호구'입니다. 지겹게 참 많이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듣습니다. 해외기업들은 이미 한국과 다른 나라와의 물건 가격에 차이를 뒀습니다. 한국 사람을 '호구'로 콕 찍은 것입니다. 

외국기업들은 한국 고객 '차별'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영국 가전업체인 다이슨은 무선청소기로 한국에서 유명합니다. 작년 초에는 무선청소기 10대 가운데 9대는 다이슨 제품이 팔렸을 정도니깐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다 보니 가격도 비쌉니다. 하지만 한국 고객들은 비싼 가격에도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삽니다. 비싸도 제품 성능이 좋다고 여겼기 때문이지요. 최근에는 무선청소기를 사면 거치대도 공짜로 준다고 합니다. 한국 고객들이 '혹'하고 넘어갔습니다. 왠지 이익을 보고 산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자, 이제 정말 그런지 확인해볼까요. 각종 블로그에도 자주 등장하는 '다이슨 사이클론 V10 앤솔루트' 제품 가격을 살펴봅시다.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봤습니다. 미국에 경우에는 599달러(67만4388원)네요. 영국에서는 449.99파운드(65만2719원)에 팔리고 있네요.  

역시 프리미엄 제품이보니 가격이 나가네요. 한국을 봐볼까요. 한국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다이슨 사이클론 V10 앤솔루트 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네요. 전용 스탠드형 충전 거치대도 한정수량으로 준다고 합니다. 가격을 보니 103만5000원이네요. 음.. '플러스'라서 30만원 정도 비싼가봐요. 

혹시 아시아지역이 미국과 유럽보다 비싼걸까요. 헷갈리네요. 그럼 일본에서는 얼만에 팔리고 있을까요. 한단계 성능이 낮은 무선청소기 '다이슨 V10 플러피'는 7만5384엔(76만원)에 팔리고 있군요. 다시 한번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일 봐볼까요. 같은 제품이 91만원이네요.

희안합니다. 다이슨은 왜 한국에서만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걸까요. 다이슨 관계자는 한국과 다른 국가의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 다른 시장과 최대한 가격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가지 요소들'이 뭘까요.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다이슨 측이 말하는 "한국의 환경에 따라 가격을 결정했다"라는 것은 생각해보면 한국 고객들은 비싸야 사는 '호구'라는 뜻은 아닐까요.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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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2018-10-11 16:38:02
진짜 망해야해 한국법인들 죽시고싶다

홍삼 2018-09-15 12:19:27
미국 영국은 다이슨 직영 운영이고 한국은 오프라인 매장은 코스모앤컴퍼니 온라인은 게이트비전에서 수입해서 판매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