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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해외진출'…금융당국 "카드사 수익 다변화 공감"
만만치 않은 '해외진출'…금융당국 "카드사 수익 다변화 공감"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8.09.07 08:4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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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캄보디아 ‘KB 대한 특수은행’ 출범
롯데카드 "이르면 올해말 베트남서 영업 시작"

[아시아타임즈=이보라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수익성 다변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해외진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카드사는 현재 국내카드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6월말 기준 7개 전업계 카드사는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독일, 영국, 미국 등 유럽·미주에 총 14개의 점포를 보유 중이다.

국민카드는 이날 첫 해외 자회사인 캄보디아 ‘KB 대한 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을 공식 출범했다.

국민카드는 지난 4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이었던 캄보디아 현지 ‘토마토 특수은행’을 LVMC홀딩스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인수한 바 있다. 사명을 바꾸고 공식 출범한 KB 대한 특수은행은 LVMC홀딩스가 현지에서 생산한 자동차 등에 대한 할부금융과 부동산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영업에 나선다.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수익성 다변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해외진출에 대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받고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카드는 이르면 제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후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인수만한 상태로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영업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며 “보통 인수 후 영업까지 1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해외진출에 집중하면서 금융당국도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31일 여전사 CEO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해외 진출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는 베트남 금융당국 주최로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된 ‘한·베트남 금융그룹감독 워크숍’에 참석했다. 금융위와 금감원 담당자, 학계·업계 전문가는 이날 △한국 금융그룹감독 도입방향 △자본적정성 기준 등 제도 △그룹리스크 관리와 관련한 금융지주회사의 현장경험 등에 대해 소개하고, 베트남의 금융그룹감독제도 도입과 관련해 유의할 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진출시 필요한 각종 인허가 및 승인 등 절차적인 부분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중심지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동남아 등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이 진출하려는 나라들의 제도적인 부분에 대해 책자로 발간하고 있고, 금감원 해외사무소에서도 해외감독당국과 금융회사와의 연계부분에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br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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