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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하반기 공채 시작, 복지수준 살펴보니...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하반기 공채 시작, 복지수준 살펴보니...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09.10 08:21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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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이미지 합성)
(사진=각 사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유통 빅3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이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5일부터 상반기보다 채용규모를 다소 축소해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섰고 신세계는 이달 말 대형유통사 중 가장 대규모로 공채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유통사들 중 유일하게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려 내달 중순 채용에 나선다. 한화갤러리아도 오는 17일부터 공채에 나선다.

◇롯데그룹, 신입 800명 동계 인턴 300명 등 1100명 공개채용...전 계열사 서류전형 심사에 AI시스템 활용

롯데그룹은 이달 5일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 ∙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 제조, 금융 분야 등 45개사로,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동계 인턴 300명 등 1100명 규모다. 특히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전 계열사의 서류전형 심사에 AI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그룹 중 유통사업부문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는 모두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의 경우 워라벨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PC ON/OFF 제도를 진행해 출퇴근 시간에 맞춰 PC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져 업무 시간 외 근무를 방지하고 있으며, 유연근무제 도입을 통해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하계/동계에 국한되지 않고 연중 자유롭게 2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자율휴가제와 여성 육아휴직은 물론, 남직원 역시 자녀 출산 시 자동으로 최소 1개월 자동육아 휴직을 진행하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 결혼 5년이상/35세 이상 여직원 난임휴가 3일 지원을 더불어 재직중 난임시술비 1회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입학자녀를 둔 여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1년 단위로 휴직신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자녀 초등학교 입학 시 학용품 지원과 수능시험 응시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으로 수능 D-30, 60, 100일 중 택1을 통해 휴무 신청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역시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유치원/고등학교/대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보유한 직원들에게 학자금 지원제도와 함께 직원 본인 의료비 및 건강검진을 지원해준다.

또한, 명절선물 및 생일선물, 동호회 활동비를 지원해주고 임신 축하선물/출산 축하선물과 더불어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 직원들의 육아에도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슈퍼 역시 가족과 직원 개인을 위한 복리후생제도가 있다. 매월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김해 워터파크 입장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야구 시즌 중 야구티켓도 제공한다.

또한, 자녀돌봄 휴직제를 진행해 자녀 초등학교 입학시 1~12개월 중 선택해 휴직이 가능하며, 모성보호제도라는 제도를 통해 출산 전후 90일간 출산 휴가, 자녀 1명당 1년 이내 육아휴직 가능, 난임 진단 시 휴가 30일 부여하는 난임휴가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그룹, 이달말 5000명 신규 채용...유통사 공채 중 가장 대규모

신세계그룹은 유통사 중 가장 대규모의 채용에 나선다. 신세계는 이달 말부터 하반기 공채를 실시하고 50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5000여 명을 뽑으면 올해 채용규모는 1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그룹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임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사원만족경영 실천하고 있다.

업태 특성 상 전체 임직원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인재가 근무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모성 보호를 위한 복지제도를 확대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2시간 단축 근무 및 개인 사정에 따라 출퇴근 시간 조정하는 탄력근무제 도입, 법정 휴직기간 외 최대 1년까지 추가로 육아휴직 가능하다.

또 2016년 4월부터는 임신 인지 시점부터 즉시 일 2시간 단축 근무를 적용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단축 근무기간에도 기존 급여의 100%를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10년 9월부터 육아 휴직 후 복직하는 여성 임직원들의 원활한 적응과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희망부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배치하는 ‘희망부서 우선 배치제도’를 시행, 승격과 평가 부분에서도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의 절차를 진행한다.

신세계푸드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한다. 실제로 지난해 출산/육아휴직 사용률은 일반 사기업(35%)의 2배를 훌쩍 넘는 9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퇴사한 경력단절 여성들을 정규직 시간선택제로 채용하는 ‘리턴맘 바리스타’ 제도를 2013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육아휴직 복직 대상자 중 80%가 넘는 사원이 복직했다.

신세계그룹은 올 1월부터 대기업 최초 주 35시간 근무를 도입해 임금하락 없이 근로시간 단축하고 워라밸을 보장한다.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이마트의 경우, 사내 피트니스 이용 임직원수는 지난해 일 14~150명 수준에서 현재 일 200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내어린이집 하원시간도 지난 12월까지는 정원의 20% 가량이 오후 7시까지 남아있었지만, 올해부터는 6시 이전에 전원 퇴소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11년부터 매월 두번째 월요일, 전 직원 일괄휴무 실시하는 ‘리프레쉬 데이(Refresh Day)’ 운영 중이기도 하다.

또한 신세계 임직원이라면 누구든 속초 영랑호 리조트 1년 1회 이용과 특2급 비즈니스 호텔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1박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숙박을 비롯해 조식 등 식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하반기 채용 대폭 확대...전년비 50%↑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달 중순 채용규모를 대폭 늘려 하반기 채용에 돌입한다. 올 하반기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별 인원을 늘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이상 늘어난 18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상·하반기 총 채용 규모는 5100여 명 정도가 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제고시켜 궁극적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함이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업계 처음 도입한 'PC오프제'는 본사 오후 6시, 점포는 오후 8시 30분에 자동으로 PC 전원이 꺼지면서 정시 퇴근을 유도하는 제도다.

임직원들은 '근무 집중도가 높아졌다', '퇴근 후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등 PC오프제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현대홈쇼핑, 리바트 등 계열사에도 확대하고 있다.

또 유통업계 최초로 시행한 '안식월 휴가제'도 이미 사내에 완벽히 자리 잡았다. 현대백화점의 '안식월 휴가제'는 차장급 이상에게 3~4년에 한 번씩 한 달간 휴가를 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식월 대상자가 아닌 임직원에게는 휴무 및 연차를 활용해 '안식주 제도'를 시행, 비수기 휴가 활성화를 통해 사원들의 여행 경비 절감에도 신경을 쓰는 등 세심한 배려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겨울과 여름휴가 기간에 약 5600여 실의 동∙하계 휴양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 특급호텔 및 인재개발원 객실의 경우 이용금액 전액을 회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은 민간·공공 부문을 아울러 최초로 배우자가 출산했을 때 30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게 하고, 산업계 최초로 ADT캡스와 손잡고 혼자사는 여직원 집에 방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직원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직원을 대상으로는 현대백화점은 출산휴가 신청과 동시에 1년간 자동으로 휴직할 수 있는 '자동 육아 휴직제'와 임신 12주 이내 36주 이상 여직원 대상 '유급 2시간 단축근무 제도' 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는 결국 '인적 경쟁력' 제고에 한몫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임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전한다.

◇한화갤러리아, 이달 17일부터 서류접수 시작

한화갤러리아도 공채에 나선다. 한화 갤러리아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모집직무는 영업/상품, 직매입MD, 기획/마케팅, F&B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성 근로자가 많은 유통업계의 특성을 살린 '일가정 양립 제도'를 마련, 적극 실천하고 있다. 여성 직원들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 주기별 세부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아는 난임 여성 임신을 위해 재직 중 최대 3회의 임신지원 휴가를 부여하고, 난임 시술비를 임신 대상 여직원은 물론, 임신 희망 배우자를 둔 남직원에게 연간 총 2회에 한해 지원한다.

임신 중인 직원에게는 사원증 목걸이를 분홍색으로 별도 제작, 회사 전체 임직원들이 임신 여직원을 배려할 수 있도록 했고, 해당 직원에 대한 단축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17년 12월, 여성가족부가 부여하는 '가족친화기업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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